이웃 주민 흉기로 살해한 60대 긴급체포
김준호 기자 2023. 7. 18. 17:35
평소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이웃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60대 남성이 긴급체포됐다.
경남 함안경찰서는 18일 살인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8시 35분쯤 함안군 이웃 주민 B씨 주거지에서 소지하고 있던 흉기로 B씨를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범행 직후 A씨는 인근 산으로 도주했다. 경찰은 “이웃 주민이 피를 흘리고 쓰러져 있다”는 주변인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달아난 A씨 추적에 나섰다.
A씨는 이날 폭우가 쏟아지고 경찰의 포위망이 좁혀오는 것에 두려움을 느껴 범행 약 2시간 뒤인 오전 10시 30분쯤 직접 경찰서를 찾아가 자수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B씨가 평소 자신을 무시해 평소에 앙심을 품고 있었고, 집에서 가지고 나온 흉기로 찔렀다”는 취지로 범행을 시인했다고 한다.
경찰은 살인 혐의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Editorial: Justice prevails as DPK fails to defend Lee Jae-myung’s legal issues
- 달리던 택시 문 열더니 발길질…기사까지 폭행한 만취 승객
- 尹·이시바, 두번째 정상회담 “北 파병 등 러북 군사협력에 강한 우려”
- 美 “바이든, 시진핑에 北 대남도발 가능성 우려 제기”
- ‘무게 13㎏’ 축축하게 젖은 수상한 티셔츠…美 공항 뒤집은 이것 정체
- 트럼프 에너지부 장관에 '석유 재벌' 크리스 라이트 지명
- What’s New on Netflix : Highlights of 2nd week of November
- 레드오션도 누군간 1등을 한다, 100만대 팔린 스팀다리미의 비결
- 핵도 성공했는데…이스라엘은 왜 전투기 개발에는 실패했나 [영상]
- “보석같은 미일 동맹”....트럼프, 국빈 초청받은 일 왕궁서 최고의 찬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