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위, 인천 가명정보 활용지원 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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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네 번째 '가명정보 활용 지원센터'가 인천에 자리잡았다.
개인정보위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인천시와 함께 안전한 개인정보 활용을 위한 가명정보 제도를 활성화하고, 지역 소재 데이터 새싹기업과 중소기업 등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센터 구축을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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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인천광역시와 ‘인천 가명정보 활용 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개인정보위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인천시와 함께 안전한 개인정보 활용을 위한 가명정보 제도를 활성화하고, 지역 소재 데이터 새싹기업과 중소기업 등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센터 구축을 추진해왔다.
앞서 개인정보위는 △서울 송파 △강원 원주 △부산 해운대에 가명정보 활용 지원센터를 구축한 바 있다. 인천 지원센터는 경인지역 데이터 새싹기업과 중소기업 등이 가명정보를 활용해 인공지능(AI) 개발 및 빅데이터 분석 등을 할 수 있도록 필요한 기반시설을 제공한다. 또 전문인력 교육 등 종합 서비스도 제공한다.
인천시는 인천 지원센터가 지역 데이터 경제 혁신 생태계 거점역할을 통해 제조산업 디지털 대전환, 데이터 인공지능(AI) 기반 산업 육성,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 등과 상승(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도록 ‘데이터 산업 활성화를 위한 조례’를 제정했다. 또 사전에 경인지역 데이터기업 수요(443개) 파악과 관련 사업 육성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는 등 제도적·기술적 기반을 준비해왔다.
아울러 인천시는 인천 지원센터를 가명정보 결합전문기관으로 지정받기 위해 전문가 확보, 시설 안전조치 마련 등 필요한 준비를 하고 있다. 결합전문기관으로 지정받게 되면 단순 가명정보 활용 지원 기능을 넘어 데이터 결합까지 가능하게 된다. 수요기업들은 가명정보 활용을 위한 모든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박덕수 인천시 행정부시장은 “올해 ‘인천데이터 허브’를 구축해 공공 및 산업데이터를 안전하게 수집하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며 “데이터 안전한 활용과 정보보호는 국가적으로도 중요한 사안이므로 가명정보 활용을 적극 지원하고, 데이터에 기반한 맞춤형 정책수립과 SW 융복합 산업활성화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장혁 개인정보위 부위원장은 “인천 지원센터는 풍부한 가명정보 활용 수요를 바탕으로, 안전한 데이터 활용 활성화와 디지털 혁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인천 지원센터가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 등 지역별 산업단지, 데이터 기업들과 다양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산업구조 혁신, 신산업 창출 등 지역경제 발전을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가은 (7rsilv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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