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 혼나 화났다”일용직 후배 ‘헤드록’ 걸어 숨지게 한 30대

박대준 기자 2023. 7. 18.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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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용직 근로자로 같은 현장에서 일하며 함께 살던 후배에게 '헤드록'을 걸여 질식해 숨지게 한 30대 남성이 검찰에 송치됐다.

경기 일산서부경찰서는 30대 남성 A씨를 폭행치사 등의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일 오전 5시 30분께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동의 한 주택에서 20대 남성 B씨에게 헤드록을 걸고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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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일용직 근로자로 같은 현장에서 일하며 함께 살던 후배에게 ‘헤드록’을 걸여 질식해 숨지게 한 30대 남성이 검찰에 송치됐다.

경기 일산서부경찰서는 30대 남성 A씨를 폭행치사 등의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일 오전 5시 30분께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동의 한 주택에서 20대 남성 B씨에게 헤드록을 걸고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다. A씨는 폭행 직후 B씨가 의식을 잃자 119에 전화해 “기절한 것 같다”고 신고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긴급 체포했다.

A씨는 함께 일하던 B씨가 일용직 현장에서 실수를 거듭해 상급자들이 자신을 질책한 것에 화가 나 이날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은 현장에서 폭행을 지켜본 30대 직장동료 C씨와 D씨, 2명도 일부 폭행에 가담한 것으로 보고 폭행치사 공범으로 체포해 수사 중이다.

d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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