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실에 조리로봇 첫도입 서울 숭곡중에 2학기부터
한상헌 기자(aries@mk.co.kr) 2023. 7. 18. 17:33
학교급식 노동자가 부족한 가운데 서울시교육청이 조리로봇을 시범 도입한다. 로봇은 올해 2학기부터 시범학교에 도입돼 번거로운 조리 업무를 대신 맡게 된다. 서울시교육청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올해 하반기 학교급식실에 조리로봇을 시범 도입한다고 18일 밝혔다.
급식 로봇은 전국 최초로 서울 성북구 숭곡중학교 조리실에 이번 2학기부터 총 4대가 시범 도입된다. 로봇은 국탕·볶음·유탕 등 조리 업무를 사람 대신 하게 된다.
학교급식 노동자들은 높은 노동 강도로 인해 신규 채용이 쉽지 않아 서울시교육청은 로봇을 적극적으로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서울 내 학교의 조리 종사원은 274명이 부족한 상태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한국로보틱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와 함께 지난 5월 '2023년도 대규모 로봇 융합모델 시범사업 지원 과제'에 응모해 사업비 10억원을 지원받아 로봇을 만들 수 있었다.
[한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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