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수' 류승완 "김혜수, 촬영 전 연출부처럼 자료조사하며 일하더라"
김경희 2023. 7. 18.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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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밀수'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류승완 감독은 "한국영화에 대한 질문이 나올거라 생각하고 어떤 대답을 할수 있을지 며칠동안 고민했다. 답은 결국 만드는 사람들이 잘 만들어야 하는 것 같다. 영화 만드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꿈을 꾸고 영화계에 발을 디딘때부터 영화계가 어렵지 않았던 적은 없었다. 영화인들이 더 정신차리고 오히려 이런 위기 속에서 잘 만들고 변화하는 관객이 원하는 게 무엇인지, 영화인 스스로 발전할수 있는 건 무엇인지, 기본에 충실한게 무엇인지를 고민하면 답이 있을것 같다."라며 한국영화의 발전을 위해 영화인으로 해야 할 일에 대해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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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밀수'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혜수, 염정아, 조인성, 박정민, 김종수, 고민시, 류승완 감독이 참석해 영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류승완 감독은 "한국영화에 대한 질문이 나올거라 생각하고 어떤 대답을 할수 있을지 며칠동안 고민했다. 답은 결국 만드는 사람들이 잘 만들어야 하는 것 같다. 영화 만드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꿈을 꾸고 영화계에 발을 디딘때부터 영화계가 어렵지 않았던 적은 없었다. 영화인들이 더 정신차리고 오히려 이런 위기 속에서 잘 만들고 변화하는 관객이 원하는 게 무엇인지, 영화인 스스로 발전할수 있는 건 무엇인지, 기본에 충실한게 무엇인지를 고민하면 답이 있을것 같다."라며 한국영화의 발전을 위해 영화인으로 해야 할 일에 대해 이야기했다.
장기하가 음악감독으로 참여한 것에 대해 류승완 감독은 "제가 1973년생, 저의 아버님이 음악을 굉장히 좋아하셨다. 제가 아주 어린 시절에 경양식 집을 운영하면서 본인이 음악도 틀었던 기억이 난다. 그 영향으로 어려서 들은 음악이 저에게 깊이 남아 있다. 70년대 중반을 배경으로 한 영화를 만들떄 이 세계로 가장 먼저 안내한게 음악이었다. 각본을 쓰면서 음악을 찾아 듣고 음악을 들으며 상상하며 각본을 썼다. 촬영 들어가기 전부터 음악을 이미 선곡을 해놨었다. 미리 예산에 적용하기 위해 어떤 음악을 꼭 써야 할지를 미리 정해놨다. 오래전부터 이런 작업하고 싶었는데 비싼 값을 치뤄야 해서 미뤄왔었다. 이번에는 제가 고집을 부려서 쓰게 되었다. 장기하의 활약이 아주 컸다."라며
류승완 감독은 "예전에 읽었던 단편집에서 부산에서 있었던 70년대 여성 밀수이야기가 있었다. 회사에서 '시동'을 만드는 과정에서 군산의 박물관에 갔다가 밀수 사건을 찾아내면서 개발하기 시작했다."라며 밀수를 소재로 한 작품을 만들게 된 이유를 이야기했다.
그러며 "70년대 밀수품은 생필품을 밀수하는 것이었다. 외부와의 교류를 두려워하는 시대였다. 지금 흔하게 보는 바세린이나 청바지 등을 밀수해서 소비하고 그게 범죄가 되던 시절이었다. 당연히 70년대를 선택할수 밖에 없었다. 제 동생 류승범이 옷을 잘 입는 걸로 유명한데 그게 아버님의 영향이다. 어린 시절부터 어른이 되면 멋있어지는구나 생각했었다. 춘자의 스타일이나 장도리의 스타일, 권상사의 선글라스는 제가 너무 좋아했던 홍콩영화 스타들의 스타일, 헐리우드 스타들의 패션에 대한 어린 시절의 환상이 남아 있어서 그걸 재현하려 했던 것. 공간의 재현은 세트를 많이 활용하고 디테일에 신경썼는데 그건 미술팀에서 고생했다."라며 70년대를 배경으로 한 시대극을 만들게 된 이유를 밝혔다.
그러며 류 감독은 "김혜수가 큰 영향을 줬는데 촬영 전에는 연출부처럼 일을 하더라. 영화에 등장하는 많은 장면이 다 김혜수가 찾아온 스타일들이다. 저 혼자 한게 아니라 배우들과 같이 의견을 수렴해서 만들어 내었다."라며 김혜수가 특별히 영화를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를 언급했다.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해양범죄활극 '밀수'는 7월 26일 개봉한다.
iMBC 김경희 | 사진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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