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스마트폰+이메일' 안 써...'아날로그 고집 [할리웃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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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장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은 일상에서도 아날로그를 고수하고 있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연예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와의 인터뷰에서 크리스토퍼 놀란(52) 감독은 스마트폰을 가지고 다니지 않고, 이메일도 사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크리스토퍼 놀란은 "주의 산만 수준에 관한 것이다. 스마트폰으로 하루 종일 자료를 만들고 대본을 작성한다면 나에게 그다지 유용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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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유비취 기자] 거장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은 일상에서도 아날로그를 고수하고 있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연예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와의 인터뷰에서 크리스토퍼 놀란(52) 감독은 스마트폰을 가지고 다니지 않고, 이메일도 사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크리스토퍼 놀란은 평소 그의 영화에 CG 특수 효과를 최소화로 줄이고 직접 모든 장면을 구현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런 그가 일상에서도 스마트폰과 이메일 사용을 거의 하지 않으면서 외부와의 의사소통을 줄이고 있는 것이다.
또, 크리스토퍼 놀란은 인터넷에 연결되지 않은 컴퓨터를 통해 영화 대본을 작성했다고 덧붙였다.
인터넷 기술을 사용하지 않는 크리스토퍼 놀란은 자녀들에게 '러다이트'라고 불린다고 전했다. '러다이트'란 19세기 영국에서 산업혁명을 반대하며 일어난 사회운동을 뜻하는 단어로, 신기술 사용에 반대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단어로 통용되고 있다.
크리스토퍼 놀란은 "기술이 제공할 수 있는 것은 놀랍다"라고 인정하면서 실제로 신기술 사용에 반대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크리스토퍼 놀란은 "주의 산만 수준에 관한 것이다. 스마트폰으로 하루 종일 자료를 만들고 대본을 작성한다면 나에게 그다지 유용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2020년 피플과의 인터뷰에서 크리스토퍼 놀란은 가끔씩 가지고 다니는 폴더폰을 사용하고 있고, 콘센트도 뽑아두는 것이 예술에 도움이 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나는 쉽게 주의가 산만해지는 사람이기 때문에 지루할 때마다 인터넷에 접속하고 싶지 않다"라면서 "(이메일처럼) 그런 방식으로 사람들과 소통하는 데 특별히 필요성을 못 느낀다"라고 전했다.
한편 크리스토퍼 놀란이 연출한 신작 '오펜하이머'는 오는 8월 15일 국내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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