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유석봉 교수팀 "가려진 얼굴 감정 판독 AI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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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학교 유석봉 교수팀이 '손·커피잔' 등으로 가려진 사람 얼굴의 감정을 읽을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술을 개발했다.
전남대는 인공지능융합학과 유석봉 교수팀이 얼굴이 가려진 촬영 영상물의 감정을 읽을 수 있는 인공지능 기술 논문을 오는 10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국제 컨퍼런스에서 공식 발표한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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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전남대학교 유석봉 교수팀이 '손·커피잔' 등으로 가려진 사람 얼굴의 감정을 읽을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술을 개발했다.
전남대는 인공지능융합학과 유석봉 교수팀이 얼굴이 가려진 촬영 영상물의 감정을 읽을 수 있는 인공지능 기술 논문을 오는 10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국제 컨퍼런스에서 공식 발표한다고 18일 밝혔다.
연구는 전남대 시각지능미디어연구실 이이삭 석사과정 학생(1저자)과 이은기 학석사연계과정 학생(2저자)이 참여했다.
기존의 인공지능 기반 감정인식 기술은 손·커피잔 등의 물체에 의해 얼굴 일부가 가려지면 감정을 정확하게 예측하는 데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다.
연구팀은 시각지능 알고리즘을 활용해 가려진 부분의 감정인식의 정확도를 높이는 방식의 '레이턴트 오퍼(Latent-OFER)' 기술을 개발했다.
가려진 영역은 자기지도학습 기반의 '폐색 패치 감지기'를 통해 처리되며 비전 트랜스포머(Vision Transformer) 기반의 네트워크를 사용해 완전한 이미지로 복원하는 방식이다.
연구팀은 또 감정 관련 정보만을 집중 인식하는 '잠재 벡터 추출기술'을 새롭게 제안했다.
전남대 관계자는 "'레이턴트 오퍼 기술'은 주요 정보가 가려져도 인공지능 인식 성능 저하를 방지할 수 있다"며 "다양한 실험을 통해 데이터를 확보했으며 가려진 얼굴의 감정 상태를 읽을 수 있도록 복원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gryu7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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