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 뒤통수친 김태훈 “제이 캐릭터 매력적, 애정해준 시청자 감사”

황혜진 2023. 7. 18.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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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반전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뒤통수를 친 배우 김태훈이 tvN 월화드라마 '이로운 사기' 종영 소감을 밝혔다.

김태훈은 7월 18일 소속사 엘줄라이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제이라는 매력적인 캐릭터와 함께 할 수 있었던 시간이 소중했던 작품이었다. 끝까지 작품을 애정해 주신 분들과 감독님 그리고 모든 스태프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태훈은 극 중 베일에 쌓여 있던 적목의 회장이자 살인병기 제이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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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놀라운 반전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뒤통수를 친 배우 김태훈이 tvN 월화드라마 '이로운 사기' 종영 소감을 밝혔다.

김태훈은 7월 18일 소속사 엘줄라이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제이라는 매력적인 캐릭터와 함께 할 수 있었던 시간이 소중했던 작품이었다. 끝까지 작품을 애정해 주신 분들과 감독님 그리고 모든 스태프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태훈은 극 중 베일에 쌓여 있던 적목의 회장이자 살인병기 제이로 활약했다. 그는 냉철하고 정제된 표정에서 느껴지는 카리스마와 한 치의 흐트러짐 없는 모습, 적목키드에 대한 죄책감과 연인에 대한 순애보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어놨다.

제이는 정체를 드러낸 후 잔인하고 가차없는 행보를 시작했다. 오랫동안 지켜왔던 연인 장경자(이태란 분)에 대한 믿음도 사랑도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모두가 자신의 목표를 위해서 움직이는 장난감이자 이용 가치가 없어지면 대체하거나 제거할 대상일 뿐이었다.

그는 자신과 가장 닮은 이로움(천우희 분)을 다음 적목의 얼굴로 택했다. 둘만의 미래를 꿈꾸며 자신의 비밀을 지켜왔던 장경자를 무자비하게 살해했다.

마지막 회에서는 제이와 이로움의 한판 승부가 펼쳐질 예정이다. 서로의 내면을 투영하는 둘의 눈빛에서는 배신과 증오 그리고 소유와 집착이 오간다.

김태훈은 이번 작품을 통해 지적이고 완벽한 외모만큼 빈틈없는 연기력으로 악역 캐릭터를 고급스럽게 소화해냈다. 그의 공포스럽고 살기가득한 미소마저 매혹적인 아우라를 발산하며 보는 이들을 사로잡았다.

김태훈은 최근 드라마 ‘레이스’, ‘퀸메이커’, ‘형사록’, ‘구필수는 없다', ‘최종병기 앨리스’, 들꽃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안겨 준 영화 ‘좋은 사람’ 등을 통해 연기 장인 면모를 증명했다.

‘이로운 사기’ 최종회는 이날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사진=tvN '이로운 사기' 스틸)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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