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오하이오급 핵잠수함, 부산항 기항…1980년 이후 40여년 만

옥승욱 기자 2023. 7. 18. 17: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방부는 미국 오하이오급 핵추진 탄도유도탄 잠수함(SSBN)켄터키함(SSBN-737)이 18일 오후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했다고 밝혔다.

미국 SSBN 켄터키함은 오하이오급 12번째 SSBN이다.

미국 SSBN 켄터키함장은 "이번 미국 전략핵잠수함의 방한은 워싱턴선언에 기초한 미국의 철통같은 확장억제 공약을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보여주기 위함"이라며, "앞으로도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실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한미간 공조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8일 오후 SSBN 켄터키함 부산 기항
한미 정상 합의 '미 전략자산 한반도 전개 정례화' 차원
이종섭 "미 확장억제 이행, 행동으로 보여주는 사례"
[AP/뉴시스]미 해군이 2008년 1월 9일 공개한 사진. 오하이오급 탄도 미사일 잠수함 USS 와이오밍호가 조지아주 킹스 베이 해군 잠수함 기지에 접근하고 있다. 2022.01.17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국방부는 미국 오하이오급 핵추진 탄도유도탄 잠수함(SSBN)켄터키함(SSBN-737)이 18일 오후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했다고 밝혔다.

미국 SSBN 켄터키함은 오하이오급 12번째 SSBN이다. 트라이던트-Ⅱ 탄도유도탄 약 20여기를 적재할 수 있다. 선체 길이는 약 170m로서 세계에서 가장 큰 SSBN 가운데 하나다.

미국 SSBN의 방한은 지난 1980년대 이후 40여 년 만이다. 지난 한미 정상회담 시 ‘워싱턴선언’을 통해 한미 정상이 합의한 “미국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 정례화” 차원에서 한미 국방당국 간 긴밀한 조율하에 이뤄졌다.

이종섭 국방부장관은 "이번 미국 SSBN의 한반도 전개는 미국의 대한민국에 대한 확장억제가 확고히 이행될 것임을 행동으로 보여주는 사례"라며 "북한에게는 동맹의 압도적인 능력과 태세를, 우리 국민과 국제사회에는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 SSBN 켄터키함장은 "이번 미국 전략핵잠수함의 방한은 워싱턴선언에 기초한 미국의 철통같은 확장억제 공약을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보여주기 위함"이라며, "앞으로도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실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한미간 공조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미국 SSBN의 부산작전기지 기항 기간 미국 확장억제의 실행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okdol99@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