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여행’ 떠난 유아인과 친구들의 근황[종합]
배우 유아인과 함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 유튜버 헤어몬(김우준)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유아인의 마약혐의 공범으로 수사한 헤어몬을 최근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 신준호)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헤어몬은 지난 1월 유아인과 함께 미국에서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를 받는다. 헤어몬은 경찰 수사 과정에서 대부분의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헤어몬은 유아인의 헤어스타일리스트로 알려진 인물로 구독자 수 약 30만명의 유튜버이기도 하다. 이들은 유아인과 남다른 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미술작가 A씨의 소개로 두터운 친분이 형성됐고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A씨 또한 유아인의 미국 마약 여행에 동반한 인물로 마약혐의 공범으로 수사를 받고 있다. A씨도 지난달 초 검찰로 송치됐다.
자신의 검찰 송치 소식이 알려지자 헤어몬은 사과 입장을 내놨다. 헤어몬은 18일 인스타그램에 “구독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머지 않은 시기에 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 저의 입장 등을 소상히 말씀드리겠다”고 전했다.
유아인과 함께 미국 여행을 떠난 인물 중 공범으로 지목된 또 다른 한명은 유튜버 양날(양승진)이다. 유아인은 상습 마약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는 도중 양날을 해외로 도피시킨 정황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를 근거로 검찰은 지난 5월 22일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기각됐다.
현재 해외에 체류 중인 양날은 경찰이 여권무효화를 비롯해 체포영장 발부, 인터폴 수배 등 조치를 취했지만 현재까지 귀국하지 않았다.
양날은 자신이 해외도피 중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그는 지난달 11일 유튜브 채널에 “도피로 나와 있는 상태가 아니고 해외에서 무용 워크숍과 내년 안무 리서치를 위해 출국한 것”이라며 “유아인에게 어떠한 금전적 지원이나 도움을 받은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외에도 유아인과 함께 미국 여행을 떠난 미국 국적 B씨도 공범으로 현재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유아인은 현재 검찰로 넘겨져 수사를 받고 있는 상태다. 유아인은 지난달 9일 A씨와 함께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검찰은 유아인을 비롯한 피의자 3명에 대한 보강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유아인의 수사 과정에서 입건된 이들은 20명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아인과 주변인 8명 등, 의사 10명, 의료 관계자 12명이 수사선상에 오른 상태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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