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1만620원 vs 9795원… 노사 내년 최저임금 7차 수정안

신정은 2023. 7. 18.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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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최저임금 수준을 결정하는 심의가 사실상 표결이 불가피한 가운데, 노동계와 경영계가 각각 제7차 수정안으로 1만620원, 9795원을 제시했다.

노동계와 경영계는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4차 전원회의에서 이 같은 금액을 제시했다.

노동계는 6차 수정안(1만620원)과 동일한 금액을 제시했고, 경영계는 6차 수정안(9785원)보다 10원 높은 9795원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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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측 격차 2590원→825원
▲ 18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최저임금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제14차 전원회의에서 사용자위원인 류기정 한국경영자총협회 전무(왼쪽)와 근로자위원인 류기섭 한국노총 사무총장이 자리하고 있다. 연합뉴스

내년 최저임금 수준을 결정하는 심의가 사실상 표결이 불가피한 가운데, 노동계와 경영계가 각각 제7차 수정안으로 1만620원, 9795원을 제시했다.

노동계와 경영계는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4차 전원회의에서 이 같은 금액을 제시했다. 올해 최저임금(9620원)보다 각각 10.4%, 1.8% 높다.

노동계는 6차 수정안(1만620원)과 동일한 금액을 제시했고, 경영계는 6차 수정안(9785원)보다 10원 높은 9795원을 요구했다.

최저임금 심의는 노사가 최초 요구안을 제시한 뒤 격차를 좁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양측 격차는 최초 2590원에서 825원으로 좁혀졌다.

격차가 많이 좁혀진 것은 사실이지만, 노사의 입장차가 여전히 커 합의에 이르기는 쉽지 않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에 따라 최저임금 수준은 이날 밤 또는 19일 새벽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최저임금위는 노사가 최대한 접점을 찾아 합의에 이르도록 하되 합의가 어려울 경우 최저임금 수준을 표결로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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