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미래산업 키워 20만 글로벌 강소도시로"
지난해 에너지산단 예타 통과
고효율 반도체 생태계 만들고
레이저 연구시설 유치 총력
윤병태 나주시장(사진)이 민선 8기 동안 새로운 영산강 시대를 개막하기 위한 미래 첨단산업 육성 비전을 제시했다.
윤 시장은 18일 민선 8기 1주년을 맞아 "나주 대전환을 기치로 출범한 민선 8기의 첫해는 살기 좋은 행복 나주, 앞서가는 으뜸 나주를 만들기 위한 방향과 비전을 정립하는 시기였다"며 "남은 3년간 초심을 잃지 않고 삶의 질이 최고인 나주, 청년이 돌아오고 미래 첨단산업 허브로 도약하는 20만 글로벌 강소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윤 시장은 지난 1년 동안 △지역 맞춤형 통합 하천 사업을 통한 영산강의 새로운 르네상스 시대 개막 △에너지국가산업단지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나주배·나주쌀 등 농산물의 국내 유통과 수출 판로 확보 △혁신도시 정주 여건 현안에 대한 합리적 대안 마련 △미래교육지원센터 설립을 비롯한 명품 교육도시 인프라스트럭처 준비 등의 성과를 거뒀다.
윤 시장은 관광, 농업·농촌, 미래 첨단산업 등 각 분야를 육성하기 위한 전략도 구상하고 있다.
윤 시장은 영산강 나주지구 통합 하천 사업을 비롯해 영산강 3백리 자전거길·지석천 강변도시 마시길 조성, 우습제 생태공원 관광자원화,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 등으로 새로운 영산강 시대를 개막하며 500만 나주 관광 시대 전략을 추진한다.
또 지난해 착공된 나주천생태물길을 조성해 걷고 싶은 도시를 만들고 나주향교 등 나주읍성 문화재 복원·정비를 통한 관광자원화와 남도의병역사박물관 건립 지원, 나주밥상 100곳 지정, 숙박업소 시설 개선 등 사업으로 다시 찾고, 머물고 싶은 관광도시를 조성한다.
윤 시장은 미래 첨단산업을 20만 글로벌 강소도시 구상의 핵심으로 짚었다. 그는 "에너지국가산단을 비롯해 차세대 고효율 반도체 생태계, 초강력 레이저·인공태양공학 연구시설 유치,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켄텍) 연계 산학연 클러스터, 기회발전특구 지정 등을 본격 추진하겠다"며 "에너지 통합 플랫폼 도시를 통해 20만 글로벌 강소도시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복합혁신센터, 생활SOC복합센터, 빛가람호수공원 어린이 테마파크 등 정주·편의시설 확충과 공공기관 2차 이전 등을 통한 빛가람 혁신도시를 지역균형발전 선도 모델로 구현할 계획"이라고 했다.
[나주 진창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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