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규, ‘기상 악화’ 18홀로 축소된 스릭슨투어 13회 대회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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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규(39)가 기상 악화로 인해 최종 라운드가 취소된 한국프로골프(KPGA) 스릭슨투어 13회 대회(총상금 8000만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영규는 "남은 시즌동안 한 번 더 우승하는 것이 목표"라며 "올해는 꼭 스릭슨 포인트 상위자 자격으로 2024년 KPGA 코리안투어 시드를 손에 넣을 것"이라는 각오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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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전북 군산시의 군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오전 6시부터 시작할 예정이었던 최종일 경기는 폭우로 인해 총 5차례(5시간) 지연됐다. 이후에도 기상 상황이 호전되지 않자 대회 조직위원회는 2라운드 36홀 경기로 진행되는 대회를 1라운드 18홀 경기로 축소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1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기록해 6언더파 66타로 단독 선두에 자리했던 김영규가 우승컵을 차지했다.
김영규는 “어제도 날씨가 좋지 않아 무리하게 플레이하지 않으려고 했다. 전반에 샷이 좋지 않았지만 퍼트감이 너무 좋았다”며 “후반에는 날씨가 괜찮아져 퍼트감을 믿고 한층 더 과감하게 플레이했다. 투어 생활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어머니와 아내, 가족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2007년 5월과 8월에 각각 KPGA 프로(준회원), KPGA 투어프로(정회원)에 각각 입회한 김영규는 2008년부터 2013년까지 KPGA 코리안투어에서 활동했으며 최고 성적은 2011년 신한동해오픈에서의 공동 9위다.
코리안투어에서 활동할 당시 허리부상으로 인해 재활에 전념하다 지난해부터 스릭슨투어에서 활동했고, 스릭슨투어 19회 대회에서 프로 데뷔 첫 승을 달성했다.
김영규는 “남은 시즌동안 한 번 더 우승하는 것이 목표”라며 “올해는 꼭 스릭슨 포인트 상위자 자격으로 2024년 KPGA 코리안투어 시드를 손에 넣을 것”이라는 각오를 드러냈다.
이번 우승으로 김영규는 스릭슨 포인트 4위(2만3396.24점), 상금 순위 3위(2307만4800원)로 올라섰다.
현재 스릭슨 포인트와 상금순위 1위는 송재일(25, 스릭슨)이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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