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마약청정도시 조성 범시민 대책회의’ 개최

경찰·교육·의료·시민단체와 마약 예방 손잡아

(천안=뉴스1) 이시우 기자 = 천안시가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마약청정도시 천안 조성을 위한 범시민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마약류의 오남용을 예방해 마약청정도시를 유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교육당국과 함께 청소년 대상 마약류 예방 교육을 추진하고 유해 약물의 위험성 홍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또 경찰은 유흥시설과 병·의원, 약국 등을 대상으로 합동점검을 강화하고, 천안시의사협회는 과잉처방 방지를 홍보하기로 했다.

시는 이날 회의를 시작으로 관계 기관들과 협력체계를 유지하며 마약 원천 차단을 위해 함께 노력해나가기로 했다.

박상돈 시장은 "마약은 개인의 삶은 물론 가정, 더 나아가 사회, 국가의 존립을 어렵게 만드는 사회악으로 반드시 퇴치돼야 한다"며 "천안시민 모두가 참여해 '마약청정도시 천안'이 구현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동원해 대책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책회의에는 박상돈 시장을 비롯해 유홍준 대한노인회 천안지회장, 정도희 천안시의회의장, 신효섭 천안서북경찰서장, 김보상 천안동남경찰서장, 박종덕 천안교육장, 박정래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충남본부장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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