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아이스버킷 동참…"기부금 비공개→참여의지 크기 환원 우려" [MD이슈]
2023. 7. 18. 17:18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배우 정우성이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
18일 정우성은 "안녕하세요. Tiger JK(타이거 JK) 님의 지목을 받아 2023 아이스버킷 기부 챌린지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라며 승일희망재단에 기부한 증서를 공개했다.
기부금액은 비공개 처리했다.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에 따르면 정우성이 기부금액을 밝히지 않은 이유는 누가 얼마를 했느냐보다 누가 어떤 의미를 위해 참여하는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다수의 참여가 중요한 캠페인에서 각자의 소중한 참여의지가 금액의 크기로 환원되는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다.
정우성은 다음 챌린저로 배우 김남길, 임지연, 주지훈을 지목했다.
그러면서 정우성은 "대한민국 최초 루게릭 요양 병원 건립을 위해 많은 분들의 애정 어린 관심과 응원이 필요합니다. 모든 루게릭 환우 분들과 가족 분들의 앞날에 행운이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루게릭병 환우를 돕기 위한 릴레이 기부 캠페인으로, 참가자는 다음 주자 세 명을 지목하고, 지목당한 사람은 24시간 내에 얼음물을 뒤집어쓰는 영상을 올리거나 루게릭 요양병원 건립을 위해 기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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