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수' 박정민 "꿈이었던 류승완 감독 러브콜, 대본도 안 보고 결정"
김선우 기자 2023. 7. 18. 17:15
배우 박정민이 류승완 감독과의 작업을 '꿈'이라고 표현했다.
18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밀수(류승완 감독)' 시사회가 진행됐다.
26일 개봉하는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해양범죄활극.
박정민은 극 중 장도리 역할을 맡아 비주얼적으로도, 캐릭터적으로도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박정민은 "'밀수'라는 영화에 출연한 계기는 감독님께서 전화를 주셔서, 함께 영화를 해보는 게 어떻겠냐고 말씀하셨다. 대본도 보지 않고 알겠다고 했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18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밀수(류승완 감독)' 시사회가 진행됐다.
26일 개봉하는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해양범죄활극.
박정민은 극 중 장도리 역할을 맡아 비주얼적으로도, 캐릭터적으로도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박정민은 "'밀수'라는 영화에 출연한 계기는 감독님께서 전화를 주셔서, 함께 영화를 해보는 게 어떻겠냐고 말씀하셨다. 대본도 보지 않고 알겠다고 했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감독님이) 면전에 계셔서 좀 쑥스럽지만, 어렸을 때부터 팬이고 내 꿈이었던 감독님이셨다. 같이 하자고 해주시는 제안을 거절할 수 없었다. 그리고 나서 받아본 '밀수' 대본을 보고 또 한 번 감사했던 거 같다. 그 동안 내가 보여줬던 모습과는 상반된 또 다른 모습을 내게서 어떻게 발견하시고 이런 제안을 해주셨지 하는 마음에 감사했다"며 "촬영을 하는 동안 준비를 많이 해가는 스타일인데 이번에는 그걸 좀 덜 해갔던 거 같다. 현장에서 디렉션을 받으면서 그 순간순간 캐릭터를 만들어 가는 과정이 재밌어져서 현장에 가는 그 마음이 즐겁고, 즐거운 마음만 가지고 가야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박정민은 캐릭터에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선 "장도리는 과연 누구를 좋아하는가, 속마음은 무엇인가를 고민하면서 했다. 겉으로는 옥분이를 좋아하지만 마음 속 깊이 연모하는 인물이 있진 않을까 싶기도 하고, 결국 장도리는 다 좋아하는 거 같다"고 덧붙였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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