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도시·조수미, 이강인 PSG 이적에 “자랑스럽고 감동”
방송인 겸 교수 이다도시와 소프라노 조수미가 이강인의 파리생제르맹(이하 PSG) 이적을 축하했다.
이다도시는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파비생제르망에서 ‘이강인-PSG 주한 프랑스 대사관 직원들의 솔직하 생각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에 등장했다.
여러 프랑스 대사관 직원들과 대화를 받은 파비앙은 이내 한국으로 귀화한 이다도시에게도 이강인 이적에 대한 질문을 건넸다. 이에 이다도시는 “봤다. 너무 자랑스럽게 드디어 우리나라 선수 한 명이 이렇게 자랑스럽게 파리 생제르맹 선수가 되어 너무나 감동했다”고 말했다.
이어 “솔직히 말씀드리면 제가 그렇게 축구 왕팬은 아니다. 하지만 월드컵 되면 열정적으로 모든 경기 다 열심히 본다”면서 “그런데 이제 우리나라 선수 한 명이 PSG 선수가 되어서 굉장히 좋다고 생각한다. 그만큼 대한민국 선수들이 성숙해졌고, 이젠 그만큼 (유명팀으로) 이적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개인적으로 양쪽 나라 사이에 사는 제가 이 이적 소식을 보고 너무 자랑스럽다고 생각하고 앞으로 잘 되시길 바란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조수미는 18일 오전 개인 SNS에 파리에서 ‘등번호 19번’ 이강인의 유니폼을 팔고 있는 매장을 발견했다. 그리고 손하트로 이강인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조수미는 지난 16일 프랑스 중부 루와르 지방의 고성인 ‘샤토 드 라 페르테-앵보(Chateau de La Ferte-Imbault)에서 ‘조수미 국제 콩쿠르’ 발대식 및 독창회에 참석한 뒤 프랑스에 머물고 있다.
앞서 조수미는 이탈리아 유학 시절부터 해외 축구에 빠진 축덕으로 잘 알려진 바 있다. 그는 오랜 세월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축구에 대한 진심을 아직 간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강인은 지난 9일 마요르카(스페인)를 떠나 PSG에 입성했다.
메시가 떠난 빈자리를 채울 이강인은 네이마르, 킬리앙 음바페, 마르코 베라티, 마르키뇨스 등 ‘월드클래스’ 선수들과 함께 호흡을 맞출 기회를 얻었다.
김하영 온라인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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