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수’ 김혜수 “염정아와 호흡, 물 밑에서 우리만 느끼는 뭔가 있었다”

배효주 2023. 7. 18.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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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와 염정아가 '밀수'를 통해 각별한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김혜수는 7월 18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밀수'(감독 류승완) 언론 시사회 후 간담회를 통해 파트너로 호흡한 염정아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먼저 "염정아 씨와 호흡이 정말 좋았다. 염정아 씨는 힘을 빼고 연기하지만 많은 걸 전달해주는 스타일이고, 저는 힘을 더 빼야 하는 편인데 잘 안 된다"고 겸손을 드러내며 말문을 연 김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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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염정아

[뉴스엔 글 배효주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김혜수와 염정아가 '밀수'를 통해 각별한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김혜수는 7월 18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밀수'(감독 류승완) 언론 시사회 후 간담회를 통해 파트너로 호흡한 염정아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먼저 "염정아 씨와 호흡이 정말 좋았다. 염정아 씨는 힘을 빼고 연기하지만 많은 걸 전달해주는 스타일이고, 저는 힘을 더 빼야 하는 편인데 잘 안 된다"고 겸손을 드러내며 말문을 연 김혜수.

그는 "염정아 씨와 호흡이 환상적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영화에는 담기지 않지만 현장에서 우리만 느끼는 뭔가가 있었다. 물 밑에서 스탠바이하며 상대의 눈을 볼 때, 온전히 서로가 서로를 신뢰하고, 의지하고, 하나가 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정말 처음 경험하는 것이었다. 작업도 즐거웠지만, 예상하지 못한 경험들이 많은 현장이었다"고 진심을 전했다.

염정아 또한 "언니와 함께 하는 순간이 다 좋고, 행복하다고 느끼고 있다. 또 다시 한 번 작품을 같이 할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호응했다.

한편 오는 26일 개봉하는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해양범죄활극이다.

뉴스엔 배효주 hyo@ / 이재하 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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