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19일 새벽까지 비…동부권 최고 120㎜

천정인 2023. 7. 18.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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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지역에 연일 쏟아진 장맛비는 19일 새벽까지 최고 120㎜가량 더 내린 뒤 한동안 소강상태에 들겠다.

비는 19일 새벽까지 전남 동부지역에 50~120㎜, 광주와 전남 서부지역에 10~60㎜ 더 내린 뒤 그치겠다.

이후 비는 소강상태를 보이겠지만 전남 동부 내륙지역에는 5~40㎜가량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비가 그친 19일부터 낮 최고기온이 31도 이상으로 크게 올라 광주와 전남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폭염특보가 발령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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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부터 무더위 폭염특보 가능성, 22일 다시 비
광주천 하부도로 통행금지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광주ㆍ전남 지역에 연일 호우경보가 이어지고 있는 18일 광주 도심을 흐르는 광주천의 수위 상승으로 광암교 하부도로가 통제되고 있다. 2023.7.18 iso64@yna.co.kr

(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광주·전남지역에 연일 쏟아진 장맛비는 19일 새벽까지 최고 120㎜가량 더 내린 뒤 한동안 소강상태에 들겠다.

18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이날 오후 4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전남 구례군 성삼재 540.5㎜로 가장 많았다.

이어 담양군 봉산면 465㎜, 곡성군 석곡면 414㎜, 광양시 400.5㎜, 장성군 상무대 383㎜, 영암군 시종면 361㎜, 광주 과기원 362㎜, 해남 땅끝 339㎜ 등을 기록했다.

비는 19일 새벽까지 전남 동부지역에 50~120㎜, 광주와 전남 서부지역에 10~60㎜ 더 내린 뒤 그치겠다.

이후 비는 소강상태를 보이겠지만 전남 동부 내륙지역에는 5~40㎜가량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비가 그친 19일부터 낮 최고기온이 31도 이상으로 크게 올라 광주와 전남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폭염특보가 발령될 가능성이 있다.

비는 22일 다시 시작돼 24일까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30년 평년 장마 종료 시점은 7월 24일이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밤까지 전남동부에 시간당 30~60㎜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으니 피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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