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억 로또 1등 당첨금, 국고 귀속 직전 주인 찾아

서영지 기자 2023. 7. 18.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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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 한 복권판매점 앞에서 시민들이 로또를 구매하기 위해 줄 서있는 모습. 〈사진=JTBC 방송 캡처〉

30억원 규모의 로또 1등 당첨자가 지급기한이 끝나기 직전 당첨금을 찾아갔습니다.

오늘(18일)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에 따르면 1024회 로또 1등 당첨자가 최근 농협은행 본점에서 당첨금 30억 2032만 3500원을 수령했습니다. 해당 로또 당첨금 지급 기한은 7월 17일이었습니다.

동행복권은 지난해 7월 16일에 추첨한 로또복권 1024회 1등 당첨금을 아직 찾아가지 않았다고 지난달 밝혔습니다.

로또복권 당첨금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에 수령해야 합니다.

해당 복권을 판매한 곳은 경기 시흥시 월곶중앙로에 있는 복권 판매점이었습니다.

1016회(22억원)와 1012회(18억원)도 최근 지급 만기일을 앞두고 주인이 나타났습니다.

다만 1017회의 1등 당첨금인 35억원의 주인은 나타나지 않아 국고로 귀속됐습니다. 국고로 귀속된 당첨금은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라 복권기금으로 전액 귀속됩니다.

복권기금은 저소득층 주거 안정 지원 사업, 소외계층 복지사업, 장학사업, 과학기술진흥 기금 사업, 문화재 보호 사업 등에 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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