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가능한 빨리 특별재난지역 선포"
[5시뉴스]
◀ 앵커 ▶
윤석열 대통령은 빠른 시일 안에 수해 피해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정부의 가용자원을 동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권 카르텔' 보조금을 폐지해서 마련한 재원을 전부 수해복구에 투입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박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국무회의를 주재한 윤석열 대통령은 모든 가용자원을 동원해 피해 복구와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피해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복구 인력, 재난 관련 재원, 예비비 등 정부의 가용자원을 모두 동원하겠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국가 재난 관리체계와 대응 방식도 근본적으로 바꾸고, 이권 카르텔, 부패 카르텔 관련 보조금을 폐지해서 마련한 재원을 전부 수해복구와 피해보전에 투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도 피해 복구 지원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14명의 희생자가 확인된 청주 오송 궁평2지하차도 참사에 대해서는 철저한 감찰과 조사,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대표] "오송 지하차도 침수 피해의 경우 인재라고 하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엄중한 문책이 따라야 할 것입니다."
'포스트 4대강 사업'인 지류 지천 사업을 계속 진행하는 한편, 수자원 관리 업무를 환경부가 아닌 국토부에 돌려주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수해복구와 피해 지원을 위한 여야정 TF를 구성해서 국회에 계류 중인 도시 침수와 하천 범람 방지 관련 법안들을 심사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박광온/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여·야·정 TF에서 피해 복구와 지원은 물론이고 재난 대응체계를 전면 개선하는 등 재난 예방을 위한 근본적 대책도 마련할 것을 제안합니다."
또, 피해 복구를 위해 추가경정예산 편성의 필요성이 분명해졌다며 그동안 반대 입장을 고수했던 정부·여당에 추경 검토를 촉구했습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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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수 기자(yoo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1700/article/6505006_3618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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