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노동계 1만620원·경영계 9795원…최저임금 제7차 수정안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sgmaeng@mkinternet.com) 2023. 7. 18. 17:12
내년 최저임금 수준을 결정하기 위한 심의가 막바지로 치달은 가운데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4차 전원회의에서 7차 수정안이 공개됐다. 노동계와 경영계는 각각 1만620원·9795원을 제시했다.
노동계와 경영계는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4차 전원회의에서 제7차 수정안으로 이 같은 금액을 제시했다. 올해 최저임금(9620원)보다 각각 10.4%, 1.8% 높다. 노동계는 6차 수정안 금액과 동일하게 제시했고, 경영계는 10원 올렸다.
앞서 노사는 지난 13일 열린 제13차 회의에서 6차 수정안으로 각각 1만620원과 9785원을 제시한 바 있다. 최저임금 심의는 노사가 제시한 최초 요구안의 차이를 좁혀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양측 격차는 최초 2590원에서 825원으로 좁혀졌다. 다만, 노사의 입장차가 여전히 커 합의에 이르기는 쉽지 않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에 따라 결국 표결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저임금 수준은 이날 밤 또는 19일 새벽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최근 5년간 최저임금과 전년 대비 인상률은 2019년 8350원(10.9%), 2020년 8590원(2.87%), 2021년 8720원(1.5%), 2022년 9160원(5.05%), 올해 9620원(5.0%)이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매일경제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그냥 쏘렌토 살걸, 괜히 기다렸나”…‘확 바뀐’ 싼타페, 아빠는 괴롭다 [카슐랭]
- “30만원 조용히 계산”…군인 4명 음식값 대신 낸 중년 男
- ‘여신도 성폭행’ 혐의 JMS, 하루 앞두고 돌연 재판중단…무슨일이 - 매일경제
- 커피 하루에 2잔 이상? 2잔 이하?…고혈압에 더 나은 섭취량은 - 매일경제
- “제아무리 바이든이라도 못참아”…반도체 기업들 반기 들었다 - 매일경제
- [단독] 檢, 이두희 ‘횡령·사기’ 의혹 경찰에 재수사 요청 - 매일경제
- “시진핑이 좋아한 中외교부장 사라졌다”…불륜설 난 이 여성의 정체 - 매일경제
- “아내 바다에 빠졌다” 신고하더니…CCTV 딱 걸린 남편의 충격적 행동 - 매일경제
- ‘마약XX’ 대신 ‘소문난 XX’ 어떠세요…한옥마을 상인들 마음 움직인 사연은 - 매일경제
- 섬머리그 마치고 호주로 향하는 이현중 “긴 과정 거치는 중, 지켜봐달라”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