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명대 김태호의 확신, “몸 상태만 올라온다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태호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몸 상태다.
김태호는 "이제 시간이 많이 없다. 보여준 것이 많지도 않다. 다 부상 때문이다"라며 "앞으로 남은 기간은 몸을 만드는 데 집중할 것이다. 아직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다. 주변에서는 '시간이 지나면 될 거야'라고 말씀해주시면 나에겐 시간이 없다. 하지만 몸 상태만 올라온다면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고 확신한다"라는 각오와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태호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몸 상태다.
김태호는 2019시즌 단국대 출신으로 신인왕을 수상했다. 이후 프로 무대에 도전했지만, 실패했고 김태호는 다시 대학 무대로 돌아왔다. 하지만 김태호가 간 곳은 단국대가 아닌 상명대였다. 호기롭게 상명대로 향했지만, 부상으로 많은 것을 보여주지 못했다. 출전 경기도 적었고 펼친 활약도 다소 아쉬웠다.
대학교 4학년으로 치르는 2023시즌도 마찬가지였다. 부상으로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고 결장하는 경기도 있었다. 그럼에도 평균 7점 5.5어시스트 3.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였다.
대학 시절을 돌아본 김태호는 “사실 부상으로 많은 것을 보여주지 못한 것이 너무 아쉽다. 이번 시즌 전부터 부상으로 고전했고 시즌 중에도 부상으로 빠졌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는데...”라며 아쉬움을 전했다.
이후 김태호에게 장점을 묻자 “내 장점은 다재다능함인 것 같다. 과거에는 득점에 집중했다. 하지만 감독님께서 ‘득점은 많이 보여줬으니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여줘라’라고 하셨다. 그래서 동료들을 살리는 플레이에 집중했다. 정규리그에서는 부족했지만, MBC배에서는 충분히 보여준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어, “어떻게 보면 애매할 수도 있다. 특출나게 잘하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모든 능력치를 상향시켜서 다재다능함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김태호를 따라다니는 가장 큰 수식어는 ‘연습 벌레’다. 가장 이른 시간 훈련장에 들어가 가장 늦게 훈련장을 나오는 선수로 유명하다. 이를 언급하자 “주변에서 연습 벌레라고 해주신다. 감독님께서는 그만하라고 하실 정도다. (웃음) 하지만 나는 연습으로 내가 부족한 부분을 메우고 싶다. 어릴 때부터 그런 생각을 많이 했다. 누구보다 열심히 연습한 이유다”라며 성실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물론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 몸 상태에 따라 페이스를 조절하는 연습도 해야 한다. 그동안은 연습량이 너무 많아서 다친 것일 수도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몸을 만드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대학 무대를 마친 김태호의 시선은 KBL 신인 드래프트로 향했다. 과거 이미 실패를 경험한 만큼 김태호의 각오는 남달랐다. 김태호는 “이제 시간이 많이 없다. 보여준 것이 많지도 않다. 다 부상 때문이다”라며 “앞으로 남은 기간은 몸을 만드는 데 집중할 것이다. 아직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다. 주변에서는 ‘시간이 지나면 될 거야’라고 말씀해주시면 나에겐 시간이 없다. 하지만 몸 상태만 올라온다면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고 확신한다”라는 각오와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