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中 함정 5척, 대한해협 동수도 통과"…중러 훈련 참여할 듯

김예진 기자 2023. 7. 18.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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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방위성은 18일 중국의 미사일 구축함 등 5척이 대한해협 동수도(일본명 쓰시마 해협)를 통과해 동해로 진입했다고 발표했다.

하마다 야스카즈(浜田靖一) 일본 방위상은 18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중국이 러시아와 동해에서 연합훈련을 실시한다고 발표한 데 대해 "계속 중대한 관심을 가지고 정보 수집, 분석을 위해 노력하겠다. 경계·감시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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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방위상 "중대 관심 가지고 정보수집…경계·감시에 만전"
[신화/뉴시스]일본 방위성은 18일 중국의 미사일 구축함 등 5척이 대한해협 동수도(일본명 쓰시마 해협)를 통과해 동해로 진입했다고 발표했다. 동해에서 실시될 중러 연합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향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의 한 병사가 지난해 8월 5일 대만 인근 군사훈련 중 망원경으로 대만 쪽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 2022.07.18.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 방위성은 18일 중국의 미사일 구축함 등 5척이 대한해협 동수도(일본명 쓰시마 해협)를 통과해 동해로 진입했다고 발표했다. 동해에서 실시될 중러 연합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향한 것으로 보인다.

지지통신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17일 오전1시께 쓰시마 남서쪽 약 130㎞ 해역을 항행하는 중국 함정 5척을 해상자위대 초계기가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들 5척은 같은 날 쓰시마 해협에서 북동쪽으로 항행해 동해로 향했다.

통신은 중국 국방부가 동해 중부 해역에서 실시하겠다고 한 중러 연합 군사훈련에 참가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5일 중국 국방부는 곧 동해 중부 해역에서 러시아와 함께 연합훈련 '북부·연합(北部·聯合)-2023'을 실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동망, 중국시보는 17일 이미 중러가 해당 훈련에 돌입했다고 보도했다.

하마다 야스카즈(浜田靖一) 일본 방위상은 18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중국이 러시아와 동해에서 연합훈련을 실시한다고 발표한 데 대해 "계속 중대한 관심을 가지고 정보 수집, 분석을 위해 노력하겠다. 경계·감시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중러 연합훈련은 "군사 면에서 협력 강화를 위한 움직임의 일환"이라고 풀이했다.

일본 방위성은 중러가 군사 면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보고 경계하고 있다고 지지통신은 전했다.

대한해협은 대마도(쓰시마)를 기준으로 동수도와 서수도로 나뉜다. 동수도는 쓰시마와 규슈(九州)섬 사이로 일본은 이를 '쓰시마 해협'이라고 부른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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