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중소형 게임사 집중육성

고민서 기자(esms46@mk.co.kr) 2023. 7. 18.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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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모태펀드에 300억원 출자

서바이벌 슈팅 게임 '배틀그라운드'로 유명한 크래프톤이 한국벤처투자가 추진하는 '한국모태펀드 문화계정' 1차 정시 출자 사업에 300억원을 출자한다. 이 펀드를 통해 크래프톤은 대규모 게임사보다 투자를 받기 어려웠던 소규모 게임사를 집중 지원하고, 독창적이고 참신한 신진 회사가 국내 게임 산업의 허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크래프톤은 총 600억원 규모의 K콘텐츠IP와 K유니콘 분야 펀드에 메인 출자자로 참여한다고 18일 밝혔다. 각 펀드의 운용을 맡은 코나벤처파트너스와 데브시스터즈벤처스는 크래프톤과 함께 잠재력 있는 중소규모 게임 개발사를 찾아 투자할 예정이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펀드 참여를 통해 중소 게임사가 좋은 결과물을 창작하도록 적기에 투자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펀드 조성을 계기로 중소 게임 개발사의 제작 환경이 점차 안정화돼 도전을 지속할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고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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