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오염수 영향 무시할 수준 “기준치 넘으면 방류 즉각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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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알프스(다핵종제거설비, ALPS)로 처리한 후쿠시마 오염수는 해양방류시 인체와 환경에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측정 결과 일상생활에서 받을 수 있는 영향과 비교했을때 약 7만에서 100만분의 1수준"이라며 "알프스 처리수의 해양 방류는 인체와 환경에 대해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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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체 및 환경영향 IAEA가 과학적 검증
- 오염수 해양방류 데이터 홈페이지 공개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일본 정부가 알프스(다핵종제거설비, ALPS)로 처리한 후쿠시마 오염수는 해양방류시 인체와 환경에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또 현재 오염수 방류일정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국제기준을 넘으면 즉시 방류를 중단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주한 일본대사관은 18일 국내 언론을 대상으로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 1 원전 ALPS 처리수의 해양 방출에 대한 대처 등에 관한 온라인 설명회를 열고 오염수의 안전성에 대해 설명했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알프스는 삼중수소 외에도 29개 핵종을 규제기준 미만으로 확실하게 정화한다”며 “특히 바닷물을 통해 희석되면 삼중수소 농도는 1500배크럴 미만으로 줄어들고 이 수치는 규제기준의 40분의 1 음용수 기준 7분의 1 미만”이라고 설명했다.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해산물 대량으로 섭취 ▷연간 96시간 수영하거나 해안에서 500시간 체류 ▷120일 배에 타고 80일 이상 어망작업을 했을 경우를 가정해 방사선 영향평가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측정 결과 일상생활에서 받을 수 있는 영향과 비교했을때 약 7만에서 100만분의 1수준”이라며 “알프스 처리수의 해양 방류는 인체와 환경에 대해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알프스로 제거되지 않는 삼중수소도 인체에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염수에 포함된 삼중수소는 연간 22조 배크럴을 밑도는 수준으로 이는 일본 내 많은 원자력발전소 방출량과 비교해도 낮고 고리 발전소의 49조 배크럴보다 절반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관계자는 “삼중수소는 규제기준을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도록 희석설비를 통해 바닷물로 100배 이상 희석시킨 다음 규제기준을 지킨다”면서 “혹시 모를 알프스 설비 이상시에는 2곳의 긴급차단밸브가 닫히면서 방출이 자동으로 정지된다”고 말했다.
다만 아직까지 오염수 해양방류 관련 일정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다.
관계자는 “아직 정확한 방류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한국을 비롯한 주변국에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면서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에서 인가하고 방출전에 삼중수소 이외의 핵종이 규제기준 미만인 것을 확인하는데 충족되지 않을 경우에는 방출하지 않고 재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쿄전력 관계자는 자사 홈페이지 내 기존 오염수 방류 포털사이트에 실시간 데이터를 통해 관련 정보를 실시간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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