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가계대출 감소·기업대출 증가세 둔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구·경북 지역의 가계대출은 최근 수개월간 감소하고, 기업대출은 증가세가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의 통화정책 주요 이슈 자료에 따르면 지역 신용시장에서 대구·경북의 가계대출이 지난해 하반기 이후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을 중심으로 감소하는 모습이다.
권태용 한은 대구경북본부장은 "건설업 등 대출의 연체가 늘면서 지역 은행 연체율이 중소기업 대출을 중심으로 상승하고 있다"며 "비은행기관 대출 연체율도 상승세를 지속한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대구·경북 지역의 가계대출은 최근 수개월간 감소하고, 기업대출은 증가세가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의 통화정책 주요 이슈 자료에 따르면 지역 신용시장에서 대구·경북의 가계대출이 지난해 하반기 이후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을 중심으로 감소하는 모습이다.
이 중 주택 관련 대출은 올해 1~2월 감소세를 보이다가 주택매매 증가에 따른 자금 수요 등으로 3월 이후 증가로 전환했다.
대구의 주택매매량은 작년 1~4분기 1천100~1천400호에서 올해 1분기 1천600호, 4월 2천300호로 늘었다.
지역 기업대출은 올해 증가세지만 비은행금융기관을 중심으로 증가 폭이 줄었다. 건설·부동산업 취급 비중이 높아 부동산 경기 위축에 따른 대출 둔화 추세가 뚜렷한 것으로 풀이된다.
권태용 한은 대구경북본부장은 "건설업 등 대출의 연체가 늘면서 지역 은행 연체율이 중소기업 대출을 중심으로 상승하고 있다"며 "비은행기관 대출 연체율도 상승세를 지속한다"고 말했다.
realism@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학창 시절 후배 다치게 한 장난…성인 되어 형사처벌 부메랑 | 연합뉴스
- 주행기어 상태서 하차하던 60대, 차 문에 끼여 숨져 | 연합뉴스
- 타이슨, '핵주먹' 대신 '핵따귀'…폴과 대결 앞두고 선제공격 | 연합뉴스
- 의문의 진동소리…옛날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적발된 수험생 | 연합뉴스
- YG 양현석, '고가시계 불법 반입' 부인 "국내에서 받아" | 연합뉴스
- 아파트 분리수거장서 초등학생 폭행한 고교생 3명 검거 | 연합뉴스
- [사람들] 흑백 열풍…"수백만원짜리 코스라니? 셰프들은 냉정해야" | 연합뉴스
- 노르웨이 어선 그물에 걸린 7800t 美 핵잠수함 | 연합뉴스
- 전 연인과의 성관계 촬영물 지인에게 보낸 60대 법정구속 | 연합뉴스
- '해리스 지지' 美배우 롱고리아 "미국 무서운곳 될것…떠나겠다"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