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복서 필리핀 파퀴아오, 소리소문 없이 제주 찾아…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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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의 복싱영웅이자 상원의원인 매니 파퀴아오가 18일 오영훈 지사를 만나 "관광과 호텔 분야에 투자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파퀴아오는 면담 후 방문 이유를 묻는 질문에 "제주에 처음 방문했는데 환대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제주에 중국과 동남아 등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고 있는데, 관광과 호텔 분야 투자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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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필리핀의 복싱영웅이자 상원의원인 매니 파퀴아오가 18일 오영훈 지사를 만나 "관광과 호텔 분야에 투자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파퀴아오는 이날 오후 제주도청을 방문, 오영훈 지사와 비공개 면담을 가졌다.
파퀴아오는 면담 후 방문 이유를 묻는 질문에 "제주에 처음 방문했는데 환대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제주에 중국과 동남아 등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고 있는데, 관광과 호텔 분야 투자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오영훈 지사는 면담 후 기자들과 만나 "제주도 모 복합리조트에서 이벤트를 하는데 거기에 협조차 제주를 방문한 것이다"며 "(파퀴아오가) 제주에 주로 투자를 하는 국가나 인구에 대해 물어봐 제주에 관심이 있는 것 같아서 투자를 권유했다"고 말했다.
파퀴아오는 이날 제주도청 방문에 앞서 제주신화월드에서 복싱 관련 3D 모션 캡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파퀴아오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제주 방문 사실을 알렸다.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의 빈민가에 태어난 생계를 위해 링에 오른 파키아오는 경량급인 플라이급부터 시작해 세계 최초로 8체급을 석권했다. 12차례 세계 타이틀을 거머쥔 파키아오는 통산 72전 62승(39KO) 8패 2무로 2021년 은퇴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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