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나랏말싸미 듕귁에 달아'

신재우 기자 2023. 7. 18.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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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라는 것이 어찌 권문세가의 귀족들과 사대부의 전유물이란 말인가. 백성이 글을 알고, 글을 써서 할 말을 전달할 줄 안다면 이 세상이 더욱 나아지지 않겠는가."

홍웅표의 역사소설 '나랏말싸미 듕귁에 달아'(나무와숲)는 양반 사대부 등 기득권층의 거센 저항을 물리치고 한글이 백성들 사이에 뿌리내리는 과정을 그린다.

실제 우리 역사에서 한글의 대중화가 이뤄진 것은 500년 뒤의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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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나랏말싸미 듕귁에 달아(사진=나무와숲 제공) 2023.07.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글이라는 것이 어찌 권문세가의 귀족들과 사대부의 전유물이란 말인가. 백성이 글을 알고, 글을 써서 할 말을 전달할 줄 안다면 이 세상이 더욱 나아지지 않겠는가.”

홍웅표의 역사소설 '나랏말싸미 듕귁에 달아'(나무와숲)는 양반 사대부 등 기득권층의 거센 저항을 물리치고 한글이 백성들 사이에 뿌리내리는 과정을 그린다.

실제 우리 역사에서 한글의 대중화가 이뤄진 것은 500년 뒤의 일이다. 조선시대에 한글은 세종대왕의 뜻만큼 대중화되지 못해 미완의 혁명, 반쪽 혁명으로 끝나고 말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shin2r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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