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피해 최소화해야"…고용장관, 사업장 잇달아 방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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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집중호우에 대비해 건설업과 제조업 현장을 잇달아 방문해 산업재해 예방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 장관은 1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의 한 기계 및 부속제품 제조업체에 방문해 집중호우 위험요인 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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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예보 수시로 확인하고 작업 중지 등 조치해야"
[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집중호우에 대비해 건설업과 제조업 현장을 잇달아 방문해 산업재해 예방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 장관은 1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의 한 기계 및 부속제품 제조업체에 방문해 집중호우 위험요인 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이곳은 지난해 집중호우 때 침수됐던 문래동에 위치하고 있다.
고용부는 내달 31일까지를 '폭우·폭염 대비 특별기간'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각 지방관서와 안전보건공단, 민간재해예방기관 간 협조 체계를 구축해 사업장 점검·감독 또는 컨설팅·기술지도 활용을 안내하고, 특히 침수 지역에 대한 집중 패트롤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 장관은 "기상예보와 정부의 재난문자 등을 수시로 확인하고 위험한 상황에서는 선제적으로 작업을 중지하는 등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해 달라"며 "안전과 생명이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선제적으로 조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방문은 특별대응 지침 이행의 일환으로, 오전에는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옛 유엔사 부지 건설현장을 방문하기도 했다.
집중호우 시 건설현장에는 대규모 재난을 야기하는 지반·시설물 붕괴 및 침수로 인한 감전 등 중대재해가 발생하기 쉽다.
이 장관은 "토사 유실에 따른 굴착면·시설문 붕괴, 침수에 따른 감전과 익사 등 예상할 수 있는 위험요인은 위험성평가를 통해 철저히 확인하고 개선해 달라"며 "현장 침수 등 예상을 뛰어넘는 위험 상황에서는 근로자 대피조치 등 사람의 생명을 최우선으로 하는 조치를 취해 달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delant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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