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바로 캡틴 코리아' 손흥민, 실소 지으며 사우디 이적설 일축

금윤호 기자 2023. 7. 18.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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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남자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최근 오일머니를 앞세워 '스타 선수 모시기'에 혈안이 된 사우디아라비아에 가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손흥민은 17일 호주 퍼스에서 진행 중인 토트넘의 프리시즌에 참가한 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의 친선전을 하루 앞두고 진행된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어 손흥민까지 사우디 관련 소식이 나오자 그는 확실히 선을 그은 뒤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맹활약하겠다고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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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AFP/연합뉴스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대한민국 남자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최근 오일머니를 앞세워 '스타 선수 모시기'에 혈안이 된 사우디아라비아에 가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손흥민은 17일 호주 퍼스에서 진행 중인 토트넘의 프리시즌에 참가한 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의 친선전을 하루 앞두고 진행된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낸 손흥민은 사우디 이적설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내가 사우디에 가고 싶었다면 이 자리에 없을 것이다. 물론 돈도 중요하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게 꿈이었다"면서 "프리미어리그에서 할 일이 아직 많이 남았다"고 답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지난 6월 "손흥민이 사우디 리그 알 이티하드의 이적 제안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진 뒤 취재진이 6월 열린 엘살바도르와의 A매치 이후 손흥민에게 관련 질문을 쏟아내자 "난 아직 거기 갈 준비가 안됐다. 프리미어리그가 더 좋고 해야 할 일이 남았다"고 일축했다.

사우디는 지난 겨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부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영입한 데 이어 이번 여름에는 카림 벤제마와 은골로 캉테 등 최정상급 선수들을 영입하며 전 세계 축구인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손흥민까지 사우디 관련 소식이 나오자 그는 확실히 선을 그은 뒤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맹활약하겠다고 쐐기를 박았다.

한편 토트넘은 18일 호주 퍼스에서 웨스트햄(잉글랜드)와 친선전을 시작으로 23일 태국에서 레스터시티(잉글랜드), 26일에는 싱가포르로 날아가 현지 프로팀 라이언시티와 맞붙은 뒤 아시아 투어를 모두 마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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