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일반선 구간' 중단…서울~부산·강릉, 용산~광주송정만 다닌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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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폭우로 KTX 열차가 다니는 '일반선 구간' 운행이 전격 중단됐다.
이에 따라 KTX는 고속철도 전용 노선인 서울~부산, 용산~광주송정, 서울~강릉만 운행하게 됐다.
대상 열차는 경부‧경전‧호남‧전라선 KTX 중 일반선 경유 열차로, 고속선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일반선 구간 운행을 중지한 것이다.
이 경우 KTX 노선 중에선 구포,수원 등의 일반선을 거치지 않는 고속전용 노선만 운행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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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구~창원중앙~진주, 익산~여수엑스포도 중지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집중폭우로 KTX 열차가 다니는 '일반선 구간' 운행이 전격 중단됐다. 이에 따라 KTX는 고속철도 전용 노선인 서울~부산, 용산~광주송정, 서울~강릉만 운행하게 됐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18일 오후 2시부터 일반철도 노선을 경유하는 KTX 운행구간을 단축해 고속철도 노선만 운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상 열차는 경부‧경전‧호남‧전라선 KTX 중 일반선 경유 열차로, 고속선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일반선 구간 운행을 중지한 것이다.
중지 구간은 중앙선·중부내륙선·수원 경유·서대전 경유 등에 △경부선 동대구~구포~부산 △경전선 동대구~창원중앙~진주 △전라선 익산~여수엑스포 △호남선 광주송정~목포 등이 추가된다.
이 경우 KTX 노선 중에선 구포,수원 등의 일반선을 거치지 않는 고속전용 노선만 운행 가능하다. 서울~부산, 용산~광주송정, 서울~강릉은 서행이지만 운행 가능하다.
코레일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오는 19일 새벽까지 최대 350㎜ 이상 집중호우가 예보된 상황에서 토사유입·산사태 등 예측 불가능한 피해 발생 가능성을 고려해 선제적 운행 중지를 결정했다.
운행조정 열차 이용객에게는 문자메시지·코레일톡 애플리케이션 알림 등으로 단축 운행을 안내하고 있다. 해당 구간 운임은 위약금 없이 자동 반환된다.
코레일 관계자는 "전국적 극한호우와 선로 불안정으로 현재 운행 중인 모든 열차가 천천히 운행하고 있고, 서행 누적으로 장시간 연쇄지연이 발생하고 있다"며 "열차 이용 전 반드시 코레일톡·홈페이지·고객센터를 통해 열차운행 상황을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d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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