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권 일부 지역 호우주의보 해제…19일 새벽까지 비

김도현 기자 2023. 7. 18.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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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권 일부 지역에 호우 특보가 해제된 가운데 충남권에는 여전히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18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를 기준으로 충남 아산·예산·홍성에 발효된 호우 경보와 충남 태안·당진·서산에 호우주의보가 각각 해제됐다.

충남권에 내리는 비는 이날 늦은 오후부터 밤사이 대부분 그치지만 일부 충남 남동 내륙은 다음날인 오는 19일 새벽까지 이어질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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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충남권 일부 지역에 호우 특보가 해제된 가운데 충남권에는 여전히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18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를 기준으로 충남 아산·예산·홍성에 발효된 호우 경보와 충남 태안·당진·서산에 호우주의보가 각각 해제됐다.

현재 발효 중인 호우 경보는 대전과 세종, 충남 일부 지역(공주·청양·계룡·논산·금산·부여·천안·보령·서천)이다.

현재 대전과 세종, 충남 남부 지역에는 시간당 10~20㎜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으며 충남 북부 내륙에는 시간당 5㎜의 비가 오고 있다.

충남권에 내리는 비는 이날 늦은 오후부터 밤사이 대부분 그치지만 일부 충남 남동 내륙은 다음날인 오는 19일 새벽까지 이어질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좁은 지역에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며 지역에 따라 강수 강도와 강수량 차이가 클 것으로 보인다.

지난 13일부터 이날 오후 4시까지 주요 지점 누적 강수량 현황은 정산(청양) 659㎜, 세종 587.3㎜, 공주 583.5㎜, 부여 541.4㎜, 보령 530.9㎜, 계룡 530.5㎜, 연무(논산) 484㎜, 춘장대(서천) 439㎜, 대전 420.1㎜, 천안 386.6㎜, 송악(아산) 365㎜, 금산 331.4㎜, 홍북(홍성) 301.5㎜, 서산 284.4㎜, 당진 283.5㎜, 태안 269㎜, 원효봉(예산) 243.5㎜다.

또 충남권에 240~660㎜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린 상황에서 앞으로 내리는 비가 더해져 침수와 범람, 산사태 등 추가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기상청은 주의를 당부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계곡이나 하천 상류에 내리는 비로 하류에서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어 야영을 자제하고 지하차도 등 고립 위험이 있어 출입을 금지해야 한다”며 “배수구 등 물이 역류할 가능성에 대비하고 저수지 붕괴 및 하천 제방 유실에 따른 침수에 주의해 달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dh191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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