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부상 딛고 재기 신호탄 쏜 김영규 폭우로 스릭슨투어 시즌 첫 승 입맞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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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규(39)가 다섯시간을 기다린 끝에 라운드가 취소돼 스릭슨투어 우승 기쁨을 누렸다.
김영규는 18일 전북 군산컨트리클럽 부안, 남원코스(파72·7253야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한국프로골프(KPGA) 스릭슨투어 13회대회(총상금 8000만원) 최종라운드가 비로 취소돼 올해 첫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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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장강훈기자] 김영규(39)가 다섯시간을 기다린 끝에 라운드가 취소돼 스릭슨투어 우승 기쁨을 누렸다.
김영규는 18일 전북 군산컨트리클럽 부안, 남원코스(파72·7253야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한국프로골프(KPGA) 스릭슨투어 13회대회(총상금 8000만원) 최종라운드가 비로 취소돼 올해 첫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전날 치른 1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바꿔 6언더파 단독 1위로 출발한 게 우승으로 이어졌다. 지난해 스릭슨투어 19회 대회에서 프로 첫 승을 따냈는데, 이번에 두 번째 트로피를 수집했다.
행운의 우승을 따낸 김영규는 “지난해 스릭슨투어 우승을 한 곳도 군산CC였다. 군산CC에만 오면 어떤 코스여도 안정감이 생기는 것 같다”며 “추울 때는 플레이가 조금 힘들다. 그래서 시즌 초에 잠깐 주춤했다. 더 열심히 운동했고, 몸관리도 철저히하고 있다”고 말했다. 2007년 프로에 입문한 김영규는 2008년부터 2013년까지 KPGA 코리안투어에서 뛰었다. 2011년 신한동해오픈에서는 공동 9위에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허리부상으로 재활에 전념했고, 지난해 스릭슨투어에서 감각 회복을 시작했다. 이번 우승이 남다르게 느껴지는 이유다. 그는 “투어생활을 계속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어머니와 아내, 가족에게 고맙다”며 “올해 한 번 더 우승하는 게 목표다. 꼭 스릭슨포인트 상위자 자격으로 내년시즌 코리안투어 시드를 따낼 것”이라고 각오했다. 김영규는 이날 우승으로 스릭슨 포인트 4위(2만3396.24점) 상금순위 3위(2307만4800원)로 올라섰다.
이번 대회 최종라운드를 오전 6시부터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폭우로 다섯 차례 지연된 끝에 취소됐다. 스릭슨투어가 기상악화로 최종라운드를 취소한 것은 지난해 8월 13회대회 이후 11개월 여 만이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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