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맞춤형" 구리시, 동 단위 동물복지자문위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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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구리시가 지역 특성에 맞는 동물복지정책 추진을 위해 각 동 단위로 동물복지자문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구리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직접 피부에 와 닿는 지역 맞춤형 동물복지정책이 발굴될 수 있도록 동별 동물복지자문위원회 구성을 추진하게 됐다"며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할 수 있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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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전문가 10명 이내…지자체와 주민 가교 역할
[구리=뉴시스]김정은 기자 = 경기 구리시가 지역 특성에 맞는 동물복지정책 추진을 위해 각 동 단위로 동물복지자문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18일 구리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8월 동물복지위원회 출범에 맞춰 8개 행정동마다 동물복지자문위원회를 별도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각 동물복지자문위원회가 1차적으로 지역 맞춤형 동물보호 의제를 검토하면 동물복지위원회가 취합된 의제들을 최종적으로 논의하는 구조다.
동물복지자문위원회는 수의사와 동물보호에 대한 연구경험이 있는 사람 또는 동물보호 경력이 있는 사람 등 동물 관련 전문가 10명 이내로 구성된다.
위원들은 2년 간 각 동에서 동물복지와 관련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검토·자문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 동물보호정책이 제대로 시행되는지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직접 동물보호정책과 관련된 의제를 제안하는 역할도 한다.
특히 주민 의견 수렴이 가장 중요한 동물보호센터나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 등에 있어서도 지자체와 주민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할 수 있어 불필요한 갈등도 줄어들 전망이다.
시는 이번 동물복지자문위원회 운영으로 동물복지정책에 지역마다의 특색을 반영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동물복지정책이 발굴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리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직접 피부에 와 닿는 지역 맞춤형 동물복지정책이 발굴될 수 있도록 동별 동물복지자문위원회 구성을 추진하게 됐다”며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할 수 있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xgol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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