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장항준 장모님 선물 내 돈으로 사, 손 많이 가는 형”

유튜브 채널 ‘이잉디귿디귿’ 캡처

배우 이선균이 장항준 감독 장모님의 선물을 대신 산 일화를 공개했다.

최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이잉디귿디귿’의 장항준 감독이 진행하는 ‘넌 감독이었어’ 코너에서는 장항준 감독의 절친 이선균, 김도현, 김남희가 함께 즐거운 캠핑을 즐겼다.

캠핑장에 도착한 이선균은 ‘일 좀 만들지마!’라며 짜증을 낸 것과 달리 한 손 가득 친구들을 위한 선물을 준비했다. 맛집 쭈꾸미와 파프리카, 증류주, 벌나무와 헛개수를 가져왔다. 벌나무와 헛개수를 먹어도 되냐는 질문에 이선균은 “지금 먹어 지금”이라며 친구들과 함께 나란히 마셨다. 역시 ‘츤데레’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유튜브 채널 ‘이잉디귿디귿’ 캡처

캠핑이 시작되고 장항준은 “여기 올 생각을 하니 고급 양주를 한 병 샀다. 삽십 몇 만 원이다”라고 말했다.

김남희와 김도현이 깜짝 놀란 것과 달리 이선균은 “저번에 면세점에서 샀던 것 들고 온 거 아니냐”라며 술 돌려 막기를 의심했고, 이어 “그리고 (장항준)형! 형 장모님 아이크림을 왜 내가 계산하냐”라며 웃었다.

장항준은 “다른 사람 선물은 안 사도 장모님 선물을 산다. 계산하려고 보니 계산이 안 됐고, 눈 앞에 이선균이 있어서 나중에 준다고 하고 계산을 부탁했다. 이선균이 ‘아 됐어! 진짜 손 많이 가’라며 지긋지긋하다는 표정을 짓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도곤 온라인기자 kim2010@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