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연수점 푸드코트서 불… 수십명 대피

이마트 연수점, 지난 3월 재단장해 개장

인천 연수구 동춘동에 있는 이마트 연수점에서 불이 나 수십명이 대피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오전 11시9분쯤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 이마트 2층 푸드코트 주방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119로 접수됐다는 신고가 119로 접수돼 소방대원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뉴스1

18일 이마트와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9분쯤 이마트 연수점 2층 푸드코트에서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신고를 접수하고 소방관 40명과 펌프차 등 장비 15대를 동원해 13분 만에 완전히 불을 껐다.

불로 인해 2명이 연기를 흡입해 현장에서 응급 처치를 받았고, 건물에 있던 수십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연기를 흡입한 2명은 피해가 가벼워 병원으로 옮겨지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지만, 불로 인해 1시간가량 건물 진입이 통제되기도 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음식점의 공기정화장치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별다른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마트 연수점은 이마트가 약 6개월의 시간을 쏟아 만든 두 번째 ‘미래형 대형마트’로, 지난 3월 재단장해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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