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는 안전자산?... “부침 있지만 결국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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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은 크고 작은 등락 속에서도 장기적으로 우상향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KB부동산 아파트 매매가격 증감률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는 1987년부터 지난해까지 36년간 연 평균 6.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만약 1987년 1월 서울 아파트를 샀다면 올해 6월 기준 약 6.5배 상승한 것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5월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1만3373건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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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은 크고 작은 등락 속에서도 장기적으로 우상향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KB부동산 아파트 매매가격 증감률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는 1987년부터 지난해까지 36년간 연 평균 6.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평균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5.8%)보다 높다.
만약 1987년 1월 서울 아파트를 샀다면 올해 6월 기준 약 6.5배 상승한 것이다.
서울 아파트 가격은 상승할 때는 가파른 양상을, 하락할 때는 완만한 모습을 보였다.
36년 동안 서울 아파트의 등락 양상을 보면 전년 말 대비 가격이 하락한 경우는 10번이었다. 다만 IMF 외환위기 때인 1998년(-14.6%)을 제외하면 하락률은 모두 5%를 밑돌았다. 가장 최근 하락기인 지난해에도 하락률은 2.96%에 불과했다.
반면 26번의 상승기 중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한 해는 10번에 달했다.
올해는 하락 폭이 줄어 가격이 바닥을 다지면서 시장 분위기가 개선되고 있다. 이달 청약을 진행한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는 1순위 평균 경쟁률 242대 1을 기록했다. 올해 들어 전국 최고 경쟁률이다.
거래량도 증가 추세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5월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1만3373건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 거래량(1만5384건)의 87% 수준이자, 전년 동기 대비 135% 늘어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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