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병원계에 코로나19의 '일반의료체계 전환' 협조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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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은 18일 오후 대한병원협회와 서울 중구의 더플라자호텔에서 간담회를 갖고, 코로나19 위기단계 조정 로드맵의 2단계 조치에 따른 일반의료체계 전환 준비사항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지난 6월1일 코로나19 위기 단계가 '심각'에서 '경계'로 내려오기까지 일선 현장에서 헌신한 병원 의료진과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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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험군 많은 의료기관, 앞으로도 감염관리 철저히 해야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질병관리청은 18일 오후 대한병원협회와 서울 중구의 더플라자호텔에서 간담회를 갖고, 코로나19 위기단계 조정 로드맵의 2단계 조치에 따른 일반의료체계 전환 준비사항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지난 6월1일 코로나19 위기 단계가 '심각'에서 '경계'로 내려오기까지 일선 현장에서 헌신한 병원 의료진과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현재 2급인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을 4급으로 낮추는 등 2단계 시행 시 △실내 마스크 착용 전면 권고 등 잔여 방역조치 완화 △일반의료체계 전환 △양성자 중심 조사·감시체계 운영을 논의했다.
일반의료체계는 지정 의료기관이 아닌 일반 의료기관 전체에서 코로나19를 진료·치료하고 자율 입원하는 것을 의미한다.
2단계 조치가 이뤄지더라도 상대적으로 고위험군이 모이는 의료기관은 감염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감염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지 청장은 당부했다.
아울러 긴급치료병상으로 선정된 의료기관이 비상상황에서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평시 시설 점검‧관리 △인력 확보‧교육 및 △환자 배정에 적극 참여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신종감염병 대비 중장기계획'을 공유하며, 향후 호흡기질환 인지를 위한 표본감시체계 기관 확대와 권역완결형 거버넌스 구축 등의 세부과제가 이행될 수 있도록 협회의 관심과 협조를 구했다.
윤동섭 협회장은 "정부와 의료기관의 협력으로 일상회복을 되찾는 단계다.향후 감염병 대유행에도 일선 병원에서 협력할 수 있도록 현실적인 제약을 살피고, 의료기관 의견을 경청해달라"고 말했다.
박향 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코로나19 확진자 진료와 중증환자 관리에 지금처럼 힘써주실 것과, 긴급치료병상, 특히 중증 병상 확충에 적극적인 참여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첨언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앞으로도 방역당국과 유관 협회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겠다. '신종감염병 대비 중장기계획'이 이행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질병청은 오는 25일에는 대한의사협회와도 자리를 마련해, 의료계와 감염병 관리를 위한 공조를 이어나간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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