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 쓰러지고, 길 물에 잠기고…대구 폭우피해 13건

이상제 기자 2023. 7. 18.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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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면서 대구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랐다.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18일 오후 3시까지 이뤄진 소방 활동은 배수지원 1건, 안전조치 12건 등 총 13건이다.

오후 1시32분 대구시 달성군 논공읍의 인도에 물이 넘쳐 소방당국이 안전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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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18일 오전 동구 내동의 가로수가 쓰러졌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면서 대구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랐다.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18일 오후 3시까지 이뤄진 소방 활동은 배수지원 1건, 안전조치 12건 등 총 13건이다.

오후 1시32분 대구시 달성군 논공읍의 인도에 물이 넘쳐 소방당국이 안전조치했다.

앞서 오전 10시25분에는 동구 내동의 가로수가 쓰러졌다.

오전 10시19분 북구 노원동의 지하창고가 물에 잠겼고,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190t가량 배수를 지원했다.

[대구=뉴시스] 18일 오후 달성군 다사읍 문양리의 가로수가 쓰러졌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폭우로 대구 신천 수위가 상승해 ▲신천좌안도로(가창교~법왕사) 2.2㎞ ▲신천좌안도로(두산교~상동교 지하차도) 1㎞ ▲신천동로 전 구간(상동교~무태교) 10㎞ 등의 구간이 교통 통제됐다.

대구·경북 주요 지점 누적강수량은 오후 3시 기준 봉화 333.9㎜, 예천 205㎜, 구미 252.2㎜, 군위 244.5㎜, 의성 210.2㎜, 고령 204.5㎜, 성주 197㎜, 영양 181㎜, 청도금천 156㎜, 대구 147.9㎜ 등을 기록했다.

자동기상관측장비(AWS) 측정으로는 문경 동로 513㎜, 영주 부석 374.5㎜, 봉화 석포 362㎜, 상주 은척 345㎜, 김천 대덕 216.5㎜, 안동 길안 174㎜, 달성 하빈 174㎜, 울릉 천부 163.5㎜, 청송 현서 152.5㎜, 경산 하양 136.5㎜ 등을 기록했다.

예상 강수량은 오는 19일까지 50~120㎜며 많은 곳은 180㎜ 이상이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며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겠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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