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청년 박영훈 헛발질…김건희 ‘샤넬 명품백’ 가짜뉴스 살포했다 ‘빛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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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영훈 청년미래연석회의의 부의장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에코백 안에 '샤넬 명품백'이 있다는 취지의 '가짜뉴스'를 살포했다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자신의 의혹을 정정하며 글을 삭제했다.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소속 박영훈 부의장은 지난 14일 자신의 트위터에 지난 10~16일 해외 순방 도중 리투아니아에서 김건희 여사가 든 에코백의 내부가 담긴 사진과 샤넬의 파우치 사진을 올리며 "에코백 속에 숨겨진 가방은 샤넬 명품 가방, 캐비어 코스매틱 케이스 미듐 2-WAY 5150000원"이라는 글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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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영훈 청년미래연석회의의 부의장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에코백 안에 '샤넬 명품백'이 있다는 취지의 '가짜뉴스'를 살포했다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자신의 의혹을 정정하며 글을 삭제했다.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소속 박영훈 부의장은 지난 14일 자신의 트위터에 지난 10~16일 해외 순방 도중 리투아니아에서 김건희 여사가 든 에코백의 내부가 담긴 사진과 샤넬의 파우치 사진을 올리며 "에코백 속에 숨겨진 가방은 샤넬 명품 가방, 캐비어 코스매틱 케이스 미듐 2-WAY 5150000원"이라는 글귀를 남겼다.
다만 사흘 뒤인 지난 17일 박 부의장은 "김건희 여사의 에코백 속의 가방 또는 파우치는 샤넬의 제품이 아님으로 보인다"면서 "탑핸들의 유무 등에서 다른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저도 더욱 확인하겠다"고 자신의 글을 정정했다. 앞서 명품백 의혹을 제기한 글은 현재 삭제한 상태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대통령 부인의 에코백 속에 '숨겨진 가방'이 '샤넬명품 가방' 이라고 사실인양 단정 짓더니 오늘은 '아님으로 보입니다'라고 슬쩍 오리발 내민다"면서 "치고 빠지는 속칭 '떴다방' 식 유형과 흡사하다. '떴다방'보다 더 했으면 더 했지 덜해 보이지는 않다"고 비판했다.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이런 게 '조작'이자 국민 현혹시키는 '가짜뉴스'"라며 "이 뿐만 아니라 '후쿠시마 오염수', '양평 고속도로 의혹' 등 가짜뉴스가 차고 넘친다"고 지적했다. 박 의장은 민주당을 겨냥해 "이러니 '가짜뉴스 조작단', '더불어 조작당'이라는 비판을 받는 것 아니겠나"라며 "가짜뉴스로 흥한 자 가짜뉴스로 망할 것임을 알아야 한다"고 날을 세웠다.반면 민형배 민주당 의원은 "(의혹이) 사실이든 아니든 시민 눈에 그리 보이는 덴 이유가 있다. (에코백 안 샤넬백이) 숨기거나 감추려는 의도일까. 아닐 것"이라며 "카메라가 한 두 대도 아닌데, 그게 가능하다고 믿는 미련한 이가 있겠나"라고 말했다.
이어 "혹여나 (샤넬백이) 물에 젖을세라, 행여나 때 묻을세라, 작은 스크래치라도 막아보겠단 여사님의 명품 사랑으로 읽힌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연히 명품숍 방문 이야기가 나오고, 괜히 명품 쇼핑 소문이 도는 게 아니다. 모두 뿌린 만큼 거두는 법"이라며 "주가조작, 논문위조, 양평 땅 투기…'국모'로 존경받긴 어렵겠다"고 힐난했다.
끝으로 민 의원은 "그래도 이 나라의 퍼스트레이디 아닌가"라며 "여사님의 명품 사랑, 그 절반의 절반이라도 나라와 시민에 쏟아주기 바란다. 최소한 시늉이라도 좀 해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가짜뉴스에 대한 유감 표명 없이 김 여사를 비난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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