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시내버스 준공영제 추경 예산, 절반 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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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광주 시내버스의 운송 적자를 지원해 주면서, 운송 원가 산정 등의 기본적인 절차를 지키지 않았다는 지적이 제기된 가운데 광주시의회가 추경 예산 400억여 원 가운데 절반을 삭감했습니다.
광주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어제(18일) 광주시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의를 열고, 광주시가 요청한 시내버스 준공영제 재정지원금 418억원 중 절반인 209억 원을 삭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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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광주시가 광주 시내버스의 운송 적자를 지원해 주면서, 운송 원가 산정 등의 기본적인 절차를 지키지 않았다는 지적이 제기된 가운데 광주시의회가 추경 예산 400억여 원 가운데 절반을 삭감했습니다.
광주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어제(18일) 광주시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의를 열고, 광주시가 요청한 시내버스 준공영제 재정지원금 418억원 중 절반인 209억 원을 삭감했습니다.
채은지 광주시의원은 광주시가 2020년부터 2022년까지의 시내버스 표준운송원가에 대해 버스정책심의위원회의 의결을 거치지 않았는데도 매년 천억 원 이상의 예산을 업체들에 지급하는 등 근거 없이 예산을 사용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광주시의 시내버스 준공영제 지원 예산은 도입 첫해인 2007년 196억 원에서 지난해 1,393억 원으로 크게 늘었으며, 올해는 1,448억 원이 지원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양창희 기자 (shar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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