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골프 상반기 버디퀸에 임진희…장타퀸은 역시 방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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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상반기 대회가 마무리된 가운데 버디퀸과 장타퀸 등 부문별 최강자 면면이 드러났다.
2023시즌 KLPGA투어 상반기에 가장 많은 버디를 기록한 선수는 2023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기록한 임진희(25·안강건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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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신실 드라이버 비거리, 1위 김세영 넘어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상반기 대회가 마무리된 가운데 버디퀸과 장타퀸 등 부문별 최강자 면면이 드러났다.
2023시즌 KLPGA투어 상반기에 가장 많은 버디를 기록한 선수는 2023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기록한 임진희(25·안강건설)다.
임진희는 상반기에 175개 버디를 만들어내며 상반기 버디퀸 타이틀을 얻었다.
역대 한 시즌 최다 버디 기록은 2016시즌 김시원(28·안강건설)이 기록한 359개다. 임진희가 새로운 기록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장타퀸 타이틀에 다가선 선수는 방신실(19·KB금융그룹)이다.
상반기 방신실이 날린 드라이버샷 비거리는 267.1596야드다. 이는 역대 기록인 2013시즌 김세영(30·메디힐)의 266.9400야드를 웃도는 수치다. 방신실이 역대 최고 장타퀸으로 올라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올 시즌 상반기 홀인원은 14개 나왔다. 2개 이상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 없이 14명이 1번씩 홀인원을 기록하는 기쁨을 누렸다.
2023시즌 하반기에 생애 통산 상금 기록이 바뀔지가 관심사다. 이 부문에서 장하나(31)가 57억6503만5544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2위 박민지가 장하나와의 격차를 2억1769만136원으로 좁혀 올 시즌 기록 경신이 유력한 상황이다.
통산 우승 횟수 기록 경신 여부도 박민지에게 달려 있다. 통산 18승을 거둔 박민지가 하반기에 3승을 추가하면 통산 20승을 거둔 구옥희와 신지애를 제치고 대기록의 주인공이 된다.
최다 출전 우승 기록도 새로 쓰일 수 있다. 현재 최다 출전 우승 기록은 안송이(33·KB금융그룹)가 기록한 237회다. 올 시즌 KLPGA투어에서 뛰면서 아직 우승이 없는 선수들 가운데 박주영(33·동부건설), 서연정(28·요진건설산업), 김소이(29·휴온스)가 지금까지 각각 271개, 255개, 252개 대회에 출전해 이들이 우승할 경우 최다 출전 우승 기록 역대 1위가 된다.
KLPGA투어는 2주간 휴식기를 거친 뒤 다음달 3일부터 나흘간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를 개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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