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우리 바다서 방사능 검출된 적 없어...오염수 괴담 피해 없도록 앞장”
성일종 TF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수산업 생산자단체와 간담회를 열고 “우리 수산물 소비가 위축되지 않도록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수산업은 대한민국의 근간이 되는 주요 산업 중 하나”라며 “수산업이 죽으면 그것은 곧 우리 바다가 죽는 것이다. 우리 바다에선 어떤 핵종의 방사능도 검출된 적 없다”고 강조했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해선 “IAEA(국제원자력기구)의 검증에 의하면 후쿠시마 오염처리수의 방사능은 국제기준의 1천분의 1 이하로 방류된다”면서 “올여름 휴가를 어촌에서 보내주시면 어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 가족과 함께 어촌에서 수산물도 드셔주시고 좋은 추억을 만들어달라”고 했다.
TF 위원인 한무경 의원도 “아직 후쿠시마 오염 처리수가 방류도 하지 않았는데 특정 정치 세력들은 공포심 확산에 집중하고 있다”며 “어업인 생존은 안중도 없는 이런 세력들의 행태를 가만두고 봐선 안된다. 엄중한 경고가 필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또 다른 이주환 TF 위원도 “수산업 종사자들의 생사가 달린 문제로 괴담을 퍼뜨리는 세력에 대해, 그 내용에 대해 누구 한 사람도 책임지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한편, 김성호 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 회장은 성 위원장에게 업계 의견을 담은 건의서를 전달하기도 했다.
그는 “우리 수산업은 지금 건국 이래 최대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우리 바다가 온통 방사능으로 오염될 것이라는 무분별한 주장들로 넘쳐나고, 벌써 수산물 소비가 침체하는 등 어업인들은 많은 고통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때는 아무런 처리나 희석도 되지 않은 완전한 오염수가 방류되었는데도 우리 바다, 우리 수산물은 안전했다”며 “우리 대한민국의 바다와 우리 수산물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깨끗하고 안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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