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한미 NCG 첫 회의 개최에 北도발 가능성 "예의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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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당국이 서울에서 한미 핵협의그룹(NCG) 회의가 처음 열린 18일 북한의 무력도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관련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
신범철 국방부 차관은 이날 라디오 매체에 출연해 "과거엔 우리(한미)가 주로 선언적 측면에서 핵억제를 해왔다면 이젠 군사적 측면까지 이것을 확장해나가고 있는 관계"라며 "핵운용과 관련한 양국 논의를 확장하고, 정보 공유와 공동 기획·연습 등 확장억제의 실효성 부분까지 깊이 파고들기 위한 기구가 NCG"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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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엔 우리 공군 공중조기경보통제기 E-737 '피스아이'가 수도권에 인접한 서해 상공을 비롯한 한반도 주요 지역 상공을 날며 정찰 임무를 수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도발 가능성을 예단하긴 어렵다"면서도 "합동참모본부 또는 우리 군에서 북한의 관련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성준 합참 공보실장은 이날 북한군 동향에 관한 질문에 "7월 들어 하계훈련을 일부 진행하고 있다"며 "그 외에 특별히 설명할 만한 사항은 없다"고 답했다.
한미 양국 정부 당국자들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NCG 첫 회의를 개최했다.
한미 NCG는 지난 4월 양국 정상이 '워싱턴 선언'에서 신설하기로 합의한 고위급 상설 협의체로서 한반도 유사시 미군 핵전력 운용 관련 논의에 특화돼 있다.
신범철 국방부 차관은 이날 라디오 매체에 출연해 "과거엔 우리(한미)가 주로 선언적 측면에서 핵억제를 해왔다면 이젠 군사적 측면까지 이것을 확장해나가고 있는 관계"라며 "핵운용과 관련한 양국 논의를 확장하고, 정보 공유와 공동 기획·연습 등 확장억제의 실효성 부분까지 깊이 파고들기 위한 기구가 NCG"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 양국은 앞으로 연 4차례 NCG 회의를 열어 한반도 유사시 미군 핵·전략무기 운용 계획과 우리 군의 재래식 전력과 미군 핵전력을 결합한 확장억제 공동 계획·실행방안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한미 NCG 회의 결과는 양국 대통령에게 즉각 보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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