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타령 할 만 하네” 손흥민 손목 위 ‘그 시계’엔 없는 기능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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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국내 심방세동 환자들도 애플워치를 통해 심방세동 상시 추적을 할 수 있게 됐다.
심방세동 측정이 가능한 스마트 워치 가운데서 심방세동 측정 및 기록, 관리가 가능한 제품은 애플워치가 유일하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워치OS9이 설치된 애플워치 시리즈4 및 후속 기종 사용자라면 심방세동 측정 및 기록을 통한 건강 관리가 가능해졌다.
다만 심방세동 기록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의료기관에서 심방세동 진단을 받은 뒤 이를 애플워치 설정 탭에서 활성화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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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앞으로는 국내 심방세동 환자들도 애플워치를 통해 심방세동 상시 추적을 할 수 있게 됐다. 심방세동 측정이 가능한 스마트 워치 가운데서 심방세동 측정 및 기록, 관리가 가능한 제품은 애플워치가 유일하다.
애플은 이제 한국에서도 심방세동(AFib) 기록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워치OS9이 설치된 애플워치 시리즈4 및 후속 기종 사용자라면 심방세동 측정 및 기록을 통한 건강 관리가 가능해졌다. 기존 심전도(ECG) 측정처럼 애플워치 측면에 달린 물리버튼에 손가락을 올리지 않고 손목에 착용하는 행위만으로도 측정이 가능해 더욱 간편해졌다,
다만 심방세동 기록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의료기관에서 심방세동 진단을 받은 뒤 이를 애플워치 설정 탭에서 활성화해야 한다. 아울러 심방세동 기록을 사용할 시 불규칙한 박동 알림 기능은 사용할 수 없다.
심방세동이란 심장 상부의 심방이 하부의 심실과 속도가 맞지 않아 심장이 불규칙적으로 박동하는 것을 뜻한다. 심방세동 환자 가운데서는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있지만, 빠른 심장 박동, 심계항진, 피로감,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을 경험하는 경우도 있다. 뿐만 아니라 심방세동 환자의 경우 중풍 , 혈전, 심부전 위험도가 높아지는 만큼 사전 관리가 중요하다.
삼성전자도 지난 6월1일 식품의약안전처로부터 갤럭시워치의 ‘불규칙 심장 리듬 알림 기능’(IHRN)에 대한 허가를 취득했다. 사용자의 불규칙 심장 박동을 연속적으로 감지할 경우 이를 이상 징후로 판단해 심방세동(부정맥의 일종) 가능성 알림 메시지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를 오는 26일 갤럭시 언팩 2023에서 선보일 갤럭시워치6부터 탑재할 예정이다.
현재로서는 심방세동의 빈도를 지속적으로 추적하고 기록하는 기능을 제공하는 제품은 애플워치 밖에 없는 셈이다.
애플은 심방세동 기록 기능에 심방세동 증상이 발생하는 빈도에 대한 추정치 등 다양한 정보를 망라했다. 애플워치를 주 5일 12시간 가량 착용하면 사용자의 심장에 심방세동 징후가 가장 자주 발생하는 요일 및 시간대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수면이나 스트레스 등 사용자의 생활 습관 및 환경 중 어떠한 요인이 심방세동에 영향을 미치는지도 살펴볼 수 있다. 사용자는 이를 통해 심방세동을 악화시킬 수 있는 요인을 관리할 수 있다.
정확도도 상당하다. 애플이 성별, 인종, 피부톤 등까지 고려해 2500명 이상의 다양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미국 FDA의 승인을 받은 기기와 애플워치 간 심방세동 기록 결과값을 비교한 결과 그 오차가 1%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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