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민, 오픈워터 여자 5㎞ 38위…박재훈은 남자 5㎞ 34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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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영 '미지의 영역'이자 '물 위의 마라톤'이라 불리는 오픈워터 스위밍에서 한국 여자 선수가 나란히 38위와 39위로 골인했다.
이정민(안양시청)은 18일 일본 후쿠오카 모모치 해변공원에서 열린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오픈워터 여자 5㎞ 결승에서 1시간2분30초10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전체 출전 선수 61명 가운데 38위에 이름을 올렸다.
뒤이어 열린 오픈워터 남자 5㎞ 결승에서는 박재훈(서귀포시청)이 57분49초50에 골인해 34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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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한국 수영 '미지의 영역'이자 '물 위의 마라톤'이라 불리는 오픈워터 스위밍에서 한국 여자 선수가 나란히 38위와 39위로 골인했다.
이정민(안양시청)은 18일 일본 후쿠오카 모모치 해변공원에서 열린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오픈워터 여자 5㎞ 결승에서 1시간2분30초10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전체 출전 선수 61명 가운데 38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정민은 지난해 열린 부다페스트 대회 이 종목에서 55명 가운데 30위로 역대 세계선수권대회 오픈워터 최고 순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해림은 1시간2분33초90으로 이정민의 바로 뒤인 39위로 경기를 마감했다.
레오니 베크(독일)는 59분31초70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2위 샤론 판 루웬달(네덜란드·59분32초70)보다 1초 앞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오픈워터 여자 10㎞ 금메달을 차지해 이번 대회 1호 금메달리스트가 됐던 베크는 2관왕에 올랐다.
동메달은 59분33초90으로 골인한 아나 마르셀라 쿠냐(브라질)에게 돌아갔다.
뒤이어 열린 오픈워터 남자 5㎞ 결승에서는 박재훈(서귀포시청)이 57분49초50에 골인해 34위에 올랐다.
함께 경기한 성준호(한국체대)는 1시간2분17초00으로 59위다.
개인전을 마친 이정민과 이해림, 박재훈과 성준호는 20일 혼성팀 릴레이 6㎞를 끝으로 이번 대회를 마친다.
남자 5㎞ 결승에서는 10㎞ 우승자 플로리안 벨브록(독일)이 53분58초00의 기록으로 2관왕을 차지했다.
그레고리오 팔트리니에리(54분2초50)가 은메달, 도메니코 아체렌차(이상 이탈리아·54분4초20)가 동메달을 각각 가져갔다.
베크가 여자부, 벨브록이 남자부에서 각각 개인전 금메달 2개를 차지한 '오픈워터 강국' 독일은 이번 대회 오픈워터에 걸린 개인전 금메달 4개를 싹쓸이했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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