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창수 울산교육감, 급식종사자 1일 체험 …"근무환경 개선"

천창수 울산광역시교육감은 18일 중구 다운중학교에서 급식 종사자 업무를 체험했다.

천 교육감은 간부 공무원들과 함께 일일 체험을 하면서 급식 종사자의 근무 환경과 노동 강도 실태를 파악했다.

천 교육감은 배식과 설거지를 하고, 학교 관계자들과 함께 식사하며 현장 의견을 들었다. 또 학생들과 급식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천 교육감은 식중독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수고하는 급식 종사자를 격려하고 학생들을 위해 더욱 힘 써달라고 당부했다.

다운중학교에는 교직원 41명, 학생 197명이 있으며 급식에는 영양사 1명, 조리사 1명, 조리실무사 3명이 종사하고 있다.

천 교육감은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급식 종사자의 노고에 다시 한번 감사한 마음을 갖게 됐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근무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교육청에서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천 교육감 공약 사업으로 학교급식 조리장 환기시설을 개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체 259교 중 226교를 대상으로 2023~2027년까지 약 291억 원을 지원한다.

지금까지 조리장 환기설비 개선이 완료된 학교는 6개교이다. 급식시설 현대화 사업·그린스마트 미래학교(27교)는 별도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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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CBS 반웅규 기자 bangij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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