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바짝 쫓는 트와이스…덩달아 함박웃음 짓는 JYP Ent.
18일 증권가에 따르면 이날 종가 기준 JYP Ent.의 시가총액은 4조4727억원으로 연초(2조3854억원) 대비 87.50%가 증가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순위도 5위로 올라섰다. 연초까지만 해도 코스닥 시총 10위권에서 껑충 올라선 것이다.
특히 엔터주 대장주인 하이브와의 격차도 점차 좁혀가고 있는 모습이다. 이날 종가 기준 하이브의 시가총액은 11조17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JYP Ent.는 연일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면서 하이브의 시총 3분의 1 수준을 넘어섰다.
올 2분기 실적 전망치를 두고도 두 회사의 명암은 엇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증권정보업체 Fn가이드 기준 JYP Ent.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9.71% 증가한 461억원으로 추정된다.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하나증권 등 4개 증권사에서는 이 기간 JYP Ent.의 영업이익이 5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이중 미래에셋증권은 가장 높은 영업이익 전망치인 542억원을 내다봤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합산 영업이익 추정치는 918억원으로 단숨에 2022년 영업이익 966억원에 근접할 것으로 보인다”며 “리퍼블릭 레코즈와의 협업 모멘텀에 의해 신기록을 작성 중인 스트레이 키즈와 트와이스의 하반기 컴백까지 고려하면 하반기 실적 전망도 상반기에 뒤질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반면 하이브의 영업이익에는 먹구름이 꼈다. 하이브의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7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2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래에셋증권, 신한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등 5개 증권사는 하이브의 영업이익이 700억원을 넘어서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치도 제시했다.
박수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하이브는 여전히 위버스의 수익화 전략에 대해 다소 소극적인 스탠스를 유지하고 있다”며 “위버스 수익화 전략에 속도가 붙지 않는 점을 감안해 실적을 하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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