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수' 류승완 감독 "韓영화 위기? 감독이 잘 만들면 돼"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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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완 감독이 "한국 영화 위기, 만드는 사람들 잘 만들면 된다"고 말했다.
류승완 감독은 OTT 시대가 도래하면서 위기를 맞은 영화계에 대해 "사실 답은 명확하다. 만드는 사람들이 잘 만드는 것이다. 내가 영화를 만드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꿈을 꾸고 현장 막내부터 일을 하던 시기부터 지금까지 영화계가 어렵지 않았던 적이 없었다. 매년 독한 감기가 오듯 영화계도 그래다. 영화계가 더 정신차려야 한다. 한국 영화가 폭발적인 산업적 흥행을 했을 때가 '쉬리'(99, 강제규 감독)다. 그때 경제적으로 많이 어려웠다. 오히려 위기 상황에서 정신차리고 만드는 것 같다. 관객이 원하는 게 무엇인지, 영화계가 발전해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등 기본적인 부분을 고민해야할 것 같다"고 소신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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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류승완 감독이 "한국 영화 위기, 만드는 사람들 잘 만들면 된다"고 말했다.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범죄 영화 '밀수'(류승완 감독, 외유내강 제작) 언론·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밀수판에 뛰어든 조춘자 역의 김혜수, 춘자의 절친이자 밀수판의 맏언니 엄진숙 역의 염정아, 사업가적인 면모와 악독한 기질로 밀수판을 접수한 전국구 밀수왕 권 상사 역의 조인성, 조춘자와 엄진숙 사이에서 찍 소리 한번 못내 본 막내 장도리 역의 박정민, 군천 세관 계장 이장춘 역의 김종수, 밀수판의 정보통 다방 마담 고옥분 역의 고민시, 그리고 류승완 감독이 참석했다.
류승완 감독은 OTT 시대가 도래하면서 위기를 맞은 영화계에 대해 "사실 답은 명확하다. 만드는 사람들이 잘 만드는 것이다. 내가 영화를 만드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꿈을 꾸고 현장 막내부터 일을 하던 시기부터 지금까지 영화계가 어렵지 않았던 적이 없었다. 매년 독한 감기가 오듯 영화계도 그래다. 영화계가 더 정신차려야 한다. 한국 영화가 폭발적인 산업적 흥행을 했을 때가 '쉬리'(99, 강제규 감독)다. 그때 경제적으로 많이 어려웠다. 오히려 위기 상황에서 정신차리고 만드는 것 같다. 관객이 원하는 게 무엇인지, 영화계가 발전해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등 기본적인 부분을 고민해야할 것 같다"고 소신을 전했다.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혜수, 염정아, 조인성, 박정민, 김종수, 고민시 등이 출연했고 '베테랑' '모가디슈'의 류승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6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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